일요일인 19일, 오늘의 날씨는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전국에 장맛비가 확대된다. 대부분 지역 돌풍에 천둥번개 치는 곳이 많겠고 시간당 50mm 이상 최고 200mm 이상 폭우가 오는 곳도 있겠다. 기온은 낮최고 30도(서울 25도)로 어제보다 낮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 ‘좋음’ 수준으로 청정하겠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날씨(19일)는 전국이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장맛비가 오겠다.
전날(18일) 전라도와 경남, 제주도 장맛비가 차차 북상해 오늘 새벽(6시)에는 서울.경기도와 충청도에도 비가 오겠고, 낮(15시)에는 그 밖의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이 비는 내일(20일) 밤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남해안과 제주도는 모레(21일) 아침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한편, 오늘 오후(12시)부터 내일 아침(09시) 사이 남부지방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
19일부터 20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도, 강원영서, 충남, 서해5도: 50~150mm(많은 곳 경기북부 200mm 이상) △강원영동, 충북, 남부지방(전라도와 경남, 제주도는 18일부터): 10~50mm 내외다.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는 오늘 오후(12시)부터 밤(21시) 사이,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 충남서해안은 내일(20일) 새벽(3시)부터 오전(12시) 사이 시간당 50mm 내외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특히, 오늘과 내일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등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한다.
최근 정체전선과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자주 통과하면서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다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저지대나 농경지 침수, 산사태, 축대붕괴 등 비 피해가 없도록 해야겠다.
한편, 짧은 시간에 매우 강하게 내리는 비로 인해 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겠고, 경기와 강원에 인접한 북한지역에도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상류에서 불어난 하천, 계곡(임진강, 한탄강 등)이 하류로 유입될 수 있으니, 안전사고에 각별이 유의해야겠다.
오늘(19일)부터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와 강원산지에는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내일(20일)까지 비나 소나기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럽겠으니, 교통안전, 시설물관리, 그리고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오늘(19일)과 내일(20일) 전국 대부분 지역이 흐리고 비가 내리면서 낮 기온이 낮아지겠다. 이에 오늘(19일) 아침 최저기온 17~23도, 낮 최고기온 22~30도가 되겠다. 월요일인 내일(20일)은 아침 최저기온 22~24도, 낮 최고기온 25~29도로 예보됐다.
오늘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2도 △수원 21도 △춘천 21도 △강릉 19도 △홍성 22도 △청주 22도 △대전 22도 △전주 23도 △광주 23도 △목포 23도 △여수 22도 △안동 19도 △대구 20도 △포항 21도 △울산 21도 △부산 21도 △창원 21도 △제주 25도 △백령도 20도 △흑산도 21도 △울릉도·독도 18도로 예보됐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5도 △수원 26도 △춘천 26도 △강릉 25도 △홍성 27도 △청주 29도 △대전 29도 △전주 30도 △광주 28도 △목포 28도 △여수 26도 △안동 26도 △대구 27도 △포항 25도 △울산 26도 △부산 26도 △창원 27도 △제주 31도 △백령도 22도 △흑산도 25도 △울릉도·독도 22도가 될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PM10) 및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 대기 상태가 ‘좋음’ 수준으로 청정할 것으로 예보됐다.
해상 전망에 따르면 오늘(19일) 서해먼바다를 시작으로 내일은 남해상과 제주도전해상, 동해먼바다에서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1.0~3.0m로 높아지겠다. 한편 서해먼바다는 전날(18일) 밤부터, 그 밖의 서해상과 남해상은 오늘과 내일, 동해먼바다는 내일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오늘과 내일 대부분 해상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한다.
한편 오늘(19일)부터 남해안에는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만조 시 해안가 저지대 침수 피해에 유의해야겠다.
월요일인 내일날씨(20일)도 전국이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비가 오겠다. 장맛비는 밤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남해안과 제주도는 모레(21일) 아침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한편 기상청 중기예보(21일~28일)에 따르면, 이번주 및 다음주 날씨는 22일(수) 오후 충남과 남부지방, 제주도를 시작으로 23일(목)~24일(금) 전국(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 23일)에 비가 오겠고, 강원영동과 경북은 25일(토) 오전까지 이어지겠다. 26일(일)은 전라도와 제주도에, 27일(월)~28일(화)은 전국에 비가 오겠다.
이번 예보기간의 낮 기온은 26~32도로 그제(17일, 24~33도)와 비슷하겠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