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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 유충' 사태로 정수용품 매출 126% 급증
'수돗물 유충' 사태로 정수용품 매출 126% 급증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0.07.21 09: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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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소비자가 롯데마트에서 정수 관련 용품을 쇼핑하고 있다.(롯데마트 제공)
한 소비자가 롯데마트에서 정수 관련 용품을 쇼핑하고 있다.(롯데마트 제공)

 

'수돗물 유충' 사태가 전국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시민들이 앞다퉈 정수용품 구매에 나섰다. 수돗물을 한 번 더 걸러내는 '정수필터' 용품이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정수 관련 용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정수필터'가 126% 급증했다고 21일 밝혔다.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정수용품은 '룸바이홈 2in1 정수필터'다. 롯데마트가 올해 업계 최초로 잔류염소, 유해물질, 금속이온의 제거 기능을 대폭 강화해 출시한 제품이다. 수돗물 내 잔류 염소와 유해물질을 걸러주고 가격도 1만원 미만이어서 불티나게 팔렸다.

수돗물을 한번 더 걸러 내보내는 '정수헤드'도 때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다. '룸바이홈 온·오프 정수필터 샤워헤드'와 '룸바이홈 정수필터 주방헤드도 전년 동기보다 매출이 60% 껑충 뛰었다.

한지현 롯데마트 홈 부문장은 "최근 코로나 등 위생 이슈들이 많이 발생하며 깨끗한 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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