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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부터 코로나 혈장치료제 생산 ... 다음달 임상 시험 준비
18일부터 코로나 혈장치료제 생산 ... 다음달 임상 시험 준비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0.07.21 1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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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혈장치료제가 생산을 시작함에 따라 오는 8월 임상시험 투입 준비를 완료한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21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7월 18일부터 혈장치료제 제제 생산을 시작했으며, 8월 중에 임상시험 투입 준비가 완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혈장치료제는 코로나19에서 완치된 사람의 혈액 내 항체 및 면역글로블린을 농축해 사용하는 의약품이다. 일반적으로 완치 혈장을 다른 환자에게 직접 투여하는 혈장 수혈과는 차이가 있다.

이번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개발에 참여의사를 밝힌 코로나19 완치자는 1039명이다. 방역당국은 이들 중 660명의 혈장모집을 완료했다. 혈장치료제는 완치자의 혈액이 원료가 되기 때문에 많은 완치자의 혈액이 필요하다.

이번 혈장치료제 생산량은 GC녹십자의 'GC5131A' 임상시험에 사용될 예정이다. GC녹십자는 정부 국책과제로 국립보건연구원과 협력해 치료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GC녹십자는 7월 말 임상시험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할 예정이다.

권준욱 부본부장은 "혈장 공여에 참여 의사를 밝혀주신 분, 실제로 혈장을 공여해 주신 분 모두에게 깊이 감사를 드리고, 앞으로도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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