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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해수욕장 이용객 '반 토막' … 사전예약 해수욕장은 223% 급증
대형 해수욕장 이용객 '반 토막' … 사전예약 해수욕장은 223% 급증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0.07.22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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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경포해수욕장 개장 후 첫 주말인 18일 경포해수욕장에서 파라솔이 2m 간격으로 설치돼 있다.
강원 강릉경포해수욕장 개장 후 첫 주말인 18일 경포해수욕장에서 파라솔이 2m 간격으로 설치돼 있다.

 

전국 해수욕장이 20일 기준 250개소가 개장한 가운데 전체 이용객수는 전년 동기의 47% 수준인 574만 명으로 집계됐다. 또 대형해수욕장 방문은 감소한 반면, 한적한 해수욕장과 사전예약제를 실시하는 해수욕장의 이용객은 크게 늘어 분산 효과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20일 기준 해수욕장 이용객 통계'에 따르면 올해 대형 해수욕장(21개소) 1일 평균 방문객 수는 1만2000명으로, 지난해 약 2만2000명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반면 20일 개장 이후 총 7만2788명이 찾은 전라남도의 사전예약제 해수욕장(12개소)의 1일 평균 이용객 수는 235명에서 758명으로 전년 대비 223% 상승했다.


하지만 사전예약제 해수욕장 이용객 중 예약시스템을 이용한 인원은 9777명으로 전체 이용객의 13%에 그쳤다. 이는 전라남도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취한 것이 여전히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사전예약자 중 바다여행 누리집을 이용해 예약한 방문객은 6129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의 거주지는 전남권이 가장 많았으며 수도권 거주자가 그 뒤를 이었다.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있는 전북과 충청권의 예약비중은 낮게 나타났는데, 이 지역의 거주자들은 생활권 내에 있는 해수욕장을 이용하기 때문일 것으로 추측됐다.

20일까지 한적한 해수욕장(23개소)을 이용한 인원은 총 6만9907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고창 구시포 해수욕장의 이용객은 2만6807명으로 전년도 이용객 4만9553명의 54%를 넘었다. 1일 평균 이용객 수는 112명에서 322명으로 전년 대비 188% 증가했다.

15일부터 50개소로 확대 운영중인 해수욕장 혼잡도 신호등는 적정인원이 5000명 이하인 소규모 해수욕장에서 실제 이용객이 많이 밀집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노랑'과 '빨강' 신호등이 나타나는 사례가 있었다.

이는 근처 상업시설 이용자 수까지 과도하게 반영되면서 나타난 문제점으로 확인됐으며, 해수부는 KT와 문제가 발생한 일부 해수욕장에 대해 추가적인 보정작업을 실시해 7월 24일까지 신호등 정확도를 개선하기로 했다.

또 21일부터는 혼잡도 신호등을 산출하는 기초자료를 행정안전부에서 관리하고 있는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민간에 개방한다. 네이버도 23일부터 해수욕장 검색 시 혼잡도 신호등이 표출되는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류재형 해양정책관은 "올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수욕장을 이용하더라도 가급적 한적한 곳을 이용해 주시기를 당부하며, 이용 시에는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을 꼭 지켜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해수부는 해수욕장 내 거리두기 홍보를 위해 제작한 노래인 ‘2미터 사랑’에 맞는 안무를 제작해 한국해양재단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하고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참여는 8월 16일까지 해당 안무를 따라 추는 영상을 촬영해 개인 누리소통망 계정에 올리면 된다.  해수부는 좋아요 수를 기준으로 시상자를 선정해 총 200만 원 상당의 모바일상품권을 수여할 예정이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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