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지난 일주일간(7월 15일~21일) 경기도 연천군, 강원도 화천군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7건이 추가로 발생하여 현재까지 총 677건이 발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역별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출 야생멧돼지 발생건수는 파주시 98건, 연천군 278건, 철원군 29건, 화천군 255건, 양구군 3건, 고성군 4건, 포천시 10건 등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동 기간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에서 검사한 멧돼지 시료는 총 368건으로, 폐사체 시료가 33건, 포획개체 시료가 335건이었다.
양성이 확진된 7건 중 5건은 환경부 수색팀과 주민에 의해 발견된 폐사체, 2건은 화천군 사내면 용담리와 상서면 봉오리의 포획틀에서 포획된 개체의 시료였다.
양성이 확진된 폐사체는 모두 광역울타리 내에서 발견되었으며, 폐사체는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시료채취 후 현장 소독과 함께 매몰하여 처리했다.
환경부는 폐사체 발견자 및 발견지점 소독, 발생지점 출입통제 등을 실시하였으며, 확진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하고 주변 도로와 이동차량에 대한 방역 철저 등 대응 조치 강화를 요청했다.
아울러, 장마철 강우로 인해 울타리 손상이 발견될 경우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서 신속하게 조치할 수 있도록 해당 지역주민들에게 신고해 줄 것을 안내하고 있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환경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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