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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세계테마기행] 유목민의 고향 알타이…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최고봉 벨루하까지
[EBS 세계테마기행] 유목민의 고향 알타이…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최고봉 벨루하까지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07.23 2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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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세계테마기행 ‘칭장에서 우랄까지’ 4부 ‘유목민의 고향 알타이’
EBS 세계테마기행 ‘칭장에서 우랄까지’ 4부 ‘유목민의 고향 알타이’

오늘(23일) EBS 1TV <세계테마기행> ‘칭장에서 우랄까지’ 제 4부가 방송된다.

거대한 산과 마주할 때 인간은 경외감을 느낀다. 그리고 겸손을 배운다. 단지 크고 웅장해서만은 아니다. 장대한 시간과 그 시간을 채워온 긴 생명의 역사를 보기 때문이다.

이번 <세계테마기행>은 동북아에서 러시아에 이르는 장대한 여정을 담았다. 

중국 역사의 시원이자 용의 전설을 담고 있는 칭장고원, 하늘의 정원이라 불리는 파미르, 중앙아시아의 어머니 톈산산맥, 유목민의 고향 알타이, 그리고 영원한 동토 툰드라까지….

오랜 시간 그 자리를 묵묵히 지켜온 거대한 산, 과연 우리는 이 거대한 산에게서 어떤 속삼임을 들을 수 있을까? 

EBS 세계테마기행 ‘칭장에서 우랄까지’ 4부 ‘유목민의 고향 알타이’
EBS 세계테마기행 ‘칭장에서 우랄까지’ 4부 ‘유목민의 고향 알타이’

‘칭장에서 우랄까지’ 제4부에서는 ‘유목민의 고향 알타이’ 편이 방송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상욱 전 카자흐스탄 국립대 교수가 큐레이터로 나선다.

‘알타이(Altai)’란 말을 들을 때마다 우리의 심장이 요동친다. 아득한 기억 어디쯤 유전자처럼 박혀있던 조상들의 이력이 떠오르기 때문일 것이다.

일찍이 광활한 초원을 배경으로 가축을 돌보기도 하고 말을 내달려 동서로 몰려갔던 기마민족의 고향과도 같은 곳. 그 알타이산맥으로의 여정을 시작한 곳은 카자흐스탄의 옛 수도 알마티(Almaty)다.

EBS 세계테마기행 ‘칭장에서 우랄까지’ 4부 ‘유목민의 고향 알타이’
EBS 세계테마기행 ‘칭장에서 우랄까지’ 4부 ‘유목민의 고향 알타이’

‘도시의 지붕’이라 할 수 있는 만년설에서 흘러온 강물과 강물에 야영 나온 시민들이 보여준 한국음식과의 반가운 만남. 그렇게 또 다른 고향 같은 느낌으로 시작한 여정은 이르티시강(Irtysh river)을 따라 알타이 최고봉인 벨루하(Belukha) 봉으로 이어진다.

겨울 사냥을 위해 하늘의 지배자 독수리를 훈련시키는 사냥꾼과 녹용 채취를 위해 사슴을 길들이는 농가 그리고 말 등을 놀이터 삼아 살아가는 아이들. 이들과의 만남을 뒤로한 채 벨루하 봉으로 발걸음을 재촉하니, 어느새 알타이의 최고봉 벨루하 봉이 눈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EBS 세계테마기행 ‘칭장에서 우랄까지’ 4부 ‘유목민의 고향 알타이’
EBS 세계테마기행 ‘칭장에서 우랄까지’ 4부 ‘유목민의 고향 알타이’

그 벨루하 봉 아래에서 만난 유목민 가족과의 하루. 이들이 만들어준 쿠미스(kumyz)야말로 어쩌면 동아시아 기마민족이 가장 먼저 마셨던 음식은 아니었을까.

살아있는 체험기를 전달하는 여행 프로그램 EBS1 ‘세계테마기행’은 매주 월~목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제공 = EBS 세계테마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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