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임부부, 원인 찾으면 대부분 임신 가능해진다
불임은 여성측 원인이 60~70%, 남성측 원인이 30~40% 되지만, 대부분 임신에 관한 전적인 책임은 여성에게 돌려진다. 따라서 여성들이 감당해내야 하는 심적 부담감은 클 수밖에 없는 일. 그러나 '시험관 아기 시술'등 불림에 관한 새 치료법이 계속 개발돼 불임부부에게 큰 희망이 되고 있다.
'불임'의 원인과 그에 관한 검사 · 치료법 가이드
불임증이란 피임을 하지 않고 정상적인 부부생활을 1년간 해도 임신이 되지 않는 것을 말한다. 현재 10쌍 중 1~2쌍이 불임부부라는 통계가 나와 있어 '불임'이 주는 심각성은 매우 크다 하겠다.
현대사회로 접어들면서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의 하나로 아이를 낳지 않고 맞벌이 부부로 사는 DINK(Double Income No Kid)족들이 등장하고 있지만, 평범한 부부들에게 아이란 '두 사람의 사랑의 결실이요, 미래에 대한 희망'이라는 의미에서 무척 소중한 존재다.
아이를 기다리는 부부들에게 임신은 그만큼 소중한 의미며, 임신이 되지 않을 때의 초조함은 기다림에 비례해서 클 수밖에 없다.
불임으로 인해 스스로의 컴플렉스, 주위 사람들의 호기심, 시댁과의 갈등, 심지어는 이혼까지 가는 극한 상황에 몰려 있는 사람에겐 더더욱이나 절박함으로 다가오게 된다.
오죽하면 이조시대가 아닌 오늘날에도 '씨받이'가 있을 정도일까. 아니 오히려 씨받이의 형태와 방법이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전의 '씨받이'는 정상적인 성 관계를 통해서 아이를 갖게 하는 것인데 반해 요즘은 다른 여성의 난자만 빌려오는 '여자 씨받이' 다른 남성의 정자만 빌려오는 '남자 씨받이'에, 다른 여성의 자궁만 빌리는 '대리모 임신'등이 병원에서 행해지고 있다. 이 세 경우 모두 철저히 비밀리에 진행된다는 특징이 있다.
물론 위의 세 경우는 극단적인 경우에 행해지는 일이지만 그만큼 '불임'은 많은 사람들에게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불임에는 여성측 원인이 60~70%, 남성 측 원인도 30~40%나 되지만 대부분 임신이 되지 않을 때 그 전적인 책임은 여성에게 돌려지기 마련이다. 그래서 정상적인 부부생활에서도 아기가 생기지 않을 경우 원인이 누구에게 있든간에 여성들이 감당해야 하는 심적 부담감은 클 수밖에 없다.
서울 상계동에 사는 K씨(32세)는 양가 집안의 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3년간 열애한 남자와 결혼했지만, 결혼한지 5년이 넘어도 임신이 되지 않자 그 스트레스 때문에 결국 가출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갈수록 시댁식구들의 불만이 노골화되자 그렇게 서로 사랑하던 남편과의 관계도 소원해져 심한 우울증을 앓던 중 결국 스스로 집을 뛰쳐나가고 만 것.
그 후 2년이 지나 남편은 다른 여자와 결혼하여 아이를 낳게 되고 K씨는 폐인이 되다시피 살아가고 있다.
K씨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불임'이 원인이 되어 가정불화가 일어나고 이혼 종용까지 이르는 경우도 있다.
이만큼 '불임'이 주는 심각성은 크지만 다행히 '시험관 아기 시술'등 불임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이 계속 개발돼 불임 부부들에게 큰 희망이 되고 있다.
불임 부부들이 불임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들의 불임 원인이 무엇인지 또 그에 따른 치료범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를 아는 일은 중요하다.
간혹 주부들은 시럼관에서 수정시킨 정자와 난자를 다시 자궁안에 넣어 주어 모체 안에서 10달 동안 정상적으로 태아를 키우게 하는 '시험관 아기 시술'을, 10달 내내 시험관 속에서 태아가 자라는 것으로 알고 있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따라서 의술을 빌어 한 생명을 탄생시키는 일이니 만큼 의술을 받지 안흥면 안되는 원인과 치료법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을 알아둔다.(중략)
Queen DB
[Queen 사진_양우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