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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P-CBO’ 통해 코로나19 피해기업 32곳 5200억원 지원
신보, ‘P-CBO’ 통해 코로나19 피해기업 32곳 5200억원 지원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0.07.24 1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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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 제공) 

신용보증기금은 이번달 유동화회사보증(P-CBO)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대기업, 중견기업 32곳에 총 5200억원 규모의 신규자금을 지원했다고 24일 밝혔다.

P-CBO는 저신용등급 개별기업이 발행한 회사채 등을 한데 묶은 기초자산으로 유동화증권을 발행해 이들 기업이 직접금융시장에서 장기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신보는 이번달 4개 대기업과 26개 중견기업에 만기 3년 고정금리로 신규 자금을 지원했고, 소상공인 등에 대한 원리금상환 유예에 적극 참여한 2개 여신전문회사에 대해서도 유동성을 공급했다.

정부는 지난 4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일시적 자금시장 경색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위해 '코로나19 피해대응 P-CBO'를 도입했다. 신보는 상반기 1조2000억원에 이어 하반기에도 5조5000억원의 신규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기업과 중견기업이 등이 대상이며 대기업은 최대 1000억원, 중견기업은 최대 700억원까지 지원한다.

신보 관계자는 "코로나19 위기에 과거 유동화증권 발행이 없었던 7, 8월에도 신규 자금을 지원해 자금지원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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