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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명의] 위염과 조기위암…정훈용 교수의 증상·치료·하이브리드 수술법
[EBS 명의] 위염과 조기위암…정훈용 교수의 증상·치료·하이브리드 수술법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07.24 2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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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명의 ‘흔한 위염 그러나 위험한 위염 - 위염과 조기위암’
EBS 명의 ‘흔한 위염 그러나 위험한 위염 - 위염과 조기위암’

오늘(24일) 오후 EBS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명의>에서는 ‘흔한 위염 그러나 위험한 위염 - 위염과 조기위암’ 편이 방송된다.

위암 발병률 세계 1위, 대한민국. 위염과 위암은 국민 고질병이 된 지 오래다. 40세 이상 한국인은 2년에 한 번씩 위내시경 검진을 꼭 받아야 한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병원 방문을 꺼리면서 올해 봄 국민건강검진 수검률은 전년대비 무려 약 8% 하락했다. (출처: 국민건강보험공단)

위암은 자각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서 건강검진을 미루게 되면 조기 발견 시기를 놓치기 쉽다. 또한 대부분의 위암은 위염에서 시작되기 때문에 위암의 조기 발견을 위해서라면 먼저 위염을 확인하고 치료해야 한다.

위암 발병률도 높지만, 조기위암 생존율도 세계 1위인 대한민국. 생존율이 높은 이유는 무엇일까? 조기위암은 어떻게 치료하는 걸까? 코로나 19시대 속에서 방심하지 않고 위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EBS 명의 <흔한 위염 그러나 위험한 위염> 편에서 알아본다.

EBS 명의 ‘흔한 위염 그러나 위험한 위염 - 위염과 조기위암’ 편에서는 소화기내과 전문의 정훈용 교수와 함께 위염과 조기위암의 증상, 치료 및 수술 방법에 관해 소개한다.

EBS 명의 ‘흔한 위염 그러나 위험한 위염 - 위염과 조기위암’
EBS 명의 ‘흔한 위염 그러나 위험한 위염 - 위염과 조기위암’

◆ 만성 위염에서 위암까지

50대 후반의 한 남성이 극심한 속 쓰림과 통증으로 병원을 찾았다. 몇 개월 사이에 체중도 크게 줄어든 그는 단순히 위궤양인 줄로만 생각했다. 젊은 나이에 외국으로 가 수십 년간 외국에서 거주해온 그는 지금까지 위내시경 검사를 한 번도 받아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생애 첫 위내시경 검사를 받은 그에게 위암 판정이 내려졌다. 장기간에 걸쳐 진행된 위궤양과 위축성 위염, 장상피화생까지 있었던 것이다. 

또 다른 70대의 한 여성 환자는 6개월 전 위내시경 검사에서 장상피화생을 진단받았다. 장상피화생은 ‘위암의 씨앗’이라는 얘기를 들은 그녀는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큰 병원을 찾게 된 것이다. 

위염이 만성화되면 염증에 의해 위 점막이 얇아지게 되는데 이로써 위축성 위염이 되고, 여기서 더 심해지면 위 점막이 장 점막과 유사하게 변형되는 장상피화생이 된다. 이러한 진행 단계를 거쳐 위염에서 위암이 될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위암으로의 진행을 더디게 할 수 있을까? 또한 이미 위암 진단을 받았다면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 걸까?

EBS 명의 ‘흔한 위염 그러나 위험한 위염 - 위염과 조기위암’
EBS 명의 ‘흔한 위염 그러나 위험한 위염 - 위염과 조기위암’

◆ 위를 최대한 살리는 방법

60대의 두 남성은 건강검진에서 1~2cm 내외의 작은 위암을 발견했다. 그런데 한 사람은 위 전체를 절제 해야 하고, 다른 한 사람은 위는 그대로 둔 채 내시경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결과를 받았다. 조기위암 진단은 똑같은데 왜 치료 방법이 다른 걸까? 

보통은 위암 진단을 받으면 위 전체를 잘라내야 한다는 부담감에 빠지기 쉽다. 위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위를 살리는 방법을 고심한 정훈용 교수는 외과와 함께 ‘하이브리드 수술’을 계획했다. 

하이브리드 수술은 위 안쪽은 내시경으로 암을 잘라내고, 위 바깥쪽은 복강경을 이용해 구멍 난 위벽을 봉합하는 수술이다. 이렇게 하면 위를 최대한 살릴 수 있어 수술 후 일상 복귀도 빠를 뿐만 아니라, 식사 제한도 현저히 줄어든다. 과연 하이브리드 수술은 성공할 수 있을까?

명의에서 최초 공개하는 새로운 조기위암 치료법! 위암 하이브리드 수술에 대해 알아본다.

EBS 명의 ‘흔한 위염 그러나 위험한 위염 - 위염과 조기위암’
EBS 명의 ‘흔한 위염 그러나 위험한 위염 - 위염과 조기위암’

◆ 위가 나빠지는 이유

위가 나빠지는 이유 중 하나는 헬리코박터균 때문이다. 헬리코박터균은 위벽에 염증반응을 일으킨다. 염증 반응이 지속해서 나타나면서 오랜 시간에 걸쳐 위가 망가지게 되는 것이다. 위염을 앓고 있다면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되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헬리코박터균이 있다면 제균 치료를 하는 것이 위암으로의 진행을 막을 수 있는 중요한 방법의 하나다. 제균 치료에 들어가면 일주일간 강력한 항생제를 처방받아 먹게 된다. 이후 병원에서 제균 여부를 검사해 완전히 균이 제거되었는지 확인한다. 

성공적으로 제균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위가 나빠지는 또 하나의 요인은 위를 자극하는 식습관 때문이다. 어떤 음식들이 위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까? 위가 나빠지는 이유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본다.

각 분야 최고의 닥터들이 환자와 질병을 대하는 치열한 노력과 질병에 대한 정보, 해당 질환에 대한 통찰력을 미디어를 통해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들려주어 건강한 개인,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일조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 EBS 1TV ‘명의’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EBS ‘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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