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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2분기 영업익 1539억…전년比 37.2% 감소
현대건설, 2분기 영업익 1539억…전년比 37.2% 감소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0.07.24 1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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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본사 모습


현대건설은 24일 올해 2분기 실적(연결 기준)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4조5442억원 영업이익 153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매출과 영업이익은 모두 1년 전보다 2.9%, 37.2% 감소했다. 다만 매출은 1분기(4조589억원)보다 12% 증가했다. 국내 주택 실적과 국내 플랜트 공사 본격화에 따른 영향이다.

순이익은 지난해 2분기(1922억원)보다 63.9% 감소한 694억원을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올해 상반기 수주액이 18조5574억원을 기록해 연간 목표치(25조1000억원)의 74%를 달성했다. 파나마 메트로 3호선, 카타르 루사일 플라자 타워 PLOT3·4 공사 등 해외는 물론 한남3구역, 부산 범천 1-1구역 등 국내에서 골고루 수주고를 쌓았다.  

수주잔고는 지난해 말보다 17.7% 상승한 66조2916억원을 기록해 약 3.8년치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또 코로나19에 따른 어려운 영업 환경 속에 풍부한 현금 유동성과 탄탄한 재무구조로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기준 유동비율은 200.2%, 부채비율은 113.3%를 기록했다. 신용등급은 업계 최고 수준인 AA- 등급이다. 현금 및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5조3332억원이며, 순 현금도 2조5885억원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본원적 경쟁력 제고를 통해 확보한 경쟁력과 우수한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미래 신성장 동력 사업에 투자해 급격하게 변화하는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대비할 계획"이라며 "한국형 뉴딜 정책의 일환인 신재생 에너지와 친환경 중심의 미래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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