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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41명 중 지역발생 28명 해외유입 13명…서울 21명 무더기 확진
신규확진 41명 중 지역발생 28명 해외유입 13명…서울 21명 무더기 확진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07.24 15: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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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1명으로 사흘만에 40명대로 감소했다. 이 중 지역발생 사례는 28건으로 전일대비 11명 감소했다. 다만 송파 사랑교회에서 확진자 10명이 무더기로 추가 발생했고, 포천 군부대의 옆부대에서도 확진자 4명이 나오는 등 긴장감은 여전히 높다.

2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1명으로 사흘만에 40명대로 감소했고 누적 확진자 1만3947명로 집계됐다. 누적 사망자 수는 전날보다 1명 늘어난 298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치명률은 2.13%다.

신규 확진자 41명 중 지역발생은 28건으로 전일대비 11명 감소했다. 다만 송파 사랑교회에서 확진자 10명이 무더기로 추가 발생했고, 포천 군부대의 옆부대에서도 확진자 4명이 나오는 등 긴장감은 여전히 높다. 해외유입은 13명이다.

0시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7월8일부터 7월24일까지 '63→50→45→35→44→62→33→39→61→60→39→34→26→45→63→59→41명'으로 사흘만에 40명대로 줄었다.

신규 확진자 41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이 21명, 경기 8명, 부산과 광주, 대구, 경남이 각 2명씩, 경북 1명이다. 검역과정에선 3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 수 28명의 지역별 신고지는 서울 19명, 경기 5명, 부산과 광주 2명씩이다.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추이는 0시 기준 7월8일부터 7월24일까지 '33→28→22→20→21→19→14→11→14→21→11→21→4→20→29→39→28명' 순이다. 확진자 수가 다소 감소했지만 수도권은 여전히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59명이다. 방역당국은 지난 6월25일 0시부터 확진자의 격리해제 기준을 완화했다. 이에 따른 총 완치자 수는 1만2817명, 완치율은 91.7%다. 현재 격리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9명 감소한 864명을 기록했다. 이 수치가 '0'이 돼야 수치상으로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된다.

경기도의 신규 확진자는 8명이다. 감염 사례별로는 △송파구 사랑교회 관련 1명 △포천 군부대 관련 1명 △관악구 사무실(VMP다단계) 관련 1명 △조사중 2명 △해외유입 3명(미군 2명, 브라질 1명)이다.

포천에선 집단감염이 발생한 육군 8사단 인근 다른 부대에서도 확진자가 4명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들은 지난 19일 교회 종교활동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날 경기도가 밝힌 확진자 통계에는 그 중 1명이 포함돼 나머지 3명은 25일 0시 기준 통계에 합산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포천 군부대 관련 확진자는 군 부대 내 교육ㆍ상담 강사 2명 및 가족 1명 등까지 포함해 총 21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이 강사 2명 중 1명으로부터 군부대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파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서울에선 21명의 확진자가 쏟아졌다.

감염경로별로는 △송파구 교회관련 10명 △강서구 요양시설관련 2명 △종로구 지인모임 1명 △확인중 3명 △송파구 확진자 접촉 1명 △강남구 사무실 관련 1명 △동작구 확진자 접촉 1명 △해외유입 2명(이라크 1명, 쿠웨이트 1명)이다.

송파구 사랑교회 관련해서 10명의 추가 확진자가 전날 확인되면서 이 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7명으로 늘었다. 구는 지난 20일 교인 1명이 첫 확진판정을 받은 이후 지난 1~20일 해당 교회 방문자 136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했다.

광주에선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그 중 1명은 세탁소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전날 확진된 서구 치평동 상무라인대주2차 아파트 거주 40대 남성(광주 202번)은 13일과 15일, 17일 197번 확진자가 운영하는 세탁소에 들른 것으로 나타났다.

2차 유행이 시작된 지난 6월 27일 이후 광주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총 169명이다.

한편 해외발 유입 사례는 총 13명으로 집계됐다. 경기 3명, 검역 3명, 서울과 대구, 경남이 각 2명씩, 경북 1명이다. 이들이 출발한 국가별로는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가 8명, 아메리카 4명, 오세아니아에 속하는 뉴질랜드 1명이다.

정부는 지난 4월1일부터 모든 입국자들에 대한 검사 또는 격리를 시행하고 있는 만큼 사실상 정부 통제범위에 들어온다. 다만 최근 해외입국 사례로부터 가족이나 지인 등에게 추가 감염전파되는 사례들이 나와 우려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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