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8 19:45 (목)
 실시간뉴스
현대건설, 1.4조원 규모 ‘홍콩 유나이티드 크리스천 병원’ 공사 수주
현대건설, 1.4조원 규모 ‘홍콩 유나이티드 크리스천 병원’ 공사 수주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07.28 15: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콩 '유나이티드 크리스천 병원(UCH)' [현대건설 제공]
홍콩 '유나이티드 크리스천 병원(UCH)' [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이 총 1조4000억원 규모의 홍콩 '유나이티드 크리스천 병원(UCH)' 공사를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27일 홍콩 병원관리국으로부터 유나이티드 크리스천 병원 공사 낙찰통지서(LOA)를 접수했다고 28일 밝혔다.

홍콩 병원관리국이 발주한 이번 공사는 구룡반도 쿤통(Kwun Tong) 지역에 지하 3층~지상 22층 규모의 외래동, 지하 4층~지상 18층 규모의 일반병동 및 기타 부속건물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공사 시간은 8월 착공 후 46개월간이다.

총공사비는 11억7000만달러(약 1조4000억원)에 달하며, 현대건설과 홍콩 건설사 '빌드킹'이 공동 수주했다. 현대건설의 지분은 30%%(4200억원)다.

현대건설은 발주처가 요구하는 기본 설계를 유지하면서 미래첨단 병원에 부합하는 차별화한 설계와 공법을 제시해 기술평가 최고점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의 이번 홍콩 수주는 지난 2004년 컨테이너 터미널 공사 수주 이후 처음이다. 현대건설은 지금까지 홍콩에서 총 19건을 수주해 24억8000만달러 어치의 공사를 완공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16년 만에 홍콩에 재진출한 만큼 현대건설이 쌓아온 병원건설 기술 노하우를 활용해 세계에서 손꼽히는 병원 건축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Queen 이주영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