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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취준생 절반 이상 "비대면 채용 긍정적"
대학생·취준생 절반 이상 "비대면 채용 긍정적"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0.07.29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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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취업준비생 및 직장인 중 절반 이상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채용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YBM 한국TOEIC위원회는 토익 정보 블로그인 토익스토리를 방문한 대학생, 취준생 및 직장인 1882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채용’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87.0%가 비대면 채용을 경험한 적은 없지만, 비대면 채용에 대해 52.8%가 ‘긍정적’이라고 답했다고 29일 밝혔다.

‘긍정적’이라고 응답한 사람들은 비대면 채용의 가장 큰 장점(중복 응답)으로 ‘대면 채용을 통한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어서(70.4%)’를 꼽았다. 이어 ‘채용 절차에서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어서(59.8%)’, ‘대면 면접에서 비롯되는 긴장감과 부담감을 줄일 수 있어서(49.9%)’, ‘채용의 공정성과 정확성이 더 높을 것 같아서(27.5%)’, ‘응시 기회가 더 많아질 것 같아서(26.0%)’ 등 이었다. 

반면 비대면 채용을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26.2%의 응답자는 그 이유(중복 응답)로 ‘정확한 평가가 이루어지지 않을 것 같아서(85.4%)’, ‘대리시험 등 부정행위의 위험이 커서(52.5%)’, ‘웹캠 등 준비해야 할 물품이 늘어날 것 같아서(23.1%)’, ‘응시 기회가 줄어들 것 같아서(10.3%)’를 꼽았다.

비대면 채용의 미래에 관한 질문에 62.5%가 ‘새로운 채용 방식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답해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 것(37.5%)’이라는 응답 비율을 크게 넘어섰다. 새로운 채용 방식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유(중복 응답)는 ‘시대의 흐름이므로(64.6%)’, ‘비용 등 운영상의 장점(53.9%)’, ‘채용의 공정성과 정확성이 더 높아서(24.3%)’로 나타났다.

또 향후 채용 과정 내 비대면 방식으로 대체하기 좋은 전형(중복 응답)으로는 과반수가 ‘서류 전형(52.9%)’을 선택했으며, △실무자 면접(42.3%) △인적성 검사(40.1%) △필기 전형(27.6%) △직무 테스트(27.5%) △임원 면접(24.7%) 등이 뒤를 이었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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