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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전국 장맛비, 충청이남 천둥번개 동반 최대 200㎜ 폭우, 제주 열대야 미세먼지 좋음
오늘날씨 전국 장맛비, 충청이남 천둥번개 동반 최대 200㎜ 폭우, 제주 열대야 미세먼지 좋음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0.07.30 0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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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가 쏟아진 29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폭우가 쏟아진 29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목요일인 30일, 오늘의 날씨는 남북을 오르내리는 장마전선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장맛비가 계속된다. 충청이남은 최대 200㎜이상 폭우가 쏟아지겠다. 기온은 낮최고 30도(서울 29도)로,  제주도(33도)는 열대야가 이어지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 ‘좋음~보통’ 수준이겠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날씨(30일)는 남북으로 오르내리는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리고 오후(18시)까지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겠고, 충청남부와 남부지방에는 내일(31일) 아침(9시)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30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충청도, 전북, 전남과 경남(남해안 제외), 경북남부: 50~150mm(많은 곳 충청남부와 전북, 전남북부 200mm 이상) △서울.경기도, 강원도, 경북북부, 남해안: 30~80mm △제주도산지, 울릉도.독도: 5~40mm 내외다.

전날(29일) 밤부터 오늘(30일) 낮(15시) 사이 충청남부와 전라도에는 시간당 50~80mm, 그 밖의 충청도와 경상내륙에는 시간당 30mm 이상의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비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이번 비는 정체전선 상에서 남북으로 폭이 좁고 동서로 길게 발달하는 비구름대가 충청도에 위치하면서 충청남부와 전라도를 중심으로 국지적으로 매우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고, 강수량의 지역차가 크겠다. 

또한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매우 약해진 가운데, 앞으로 내리는 많은 비로 인해 산사태와 축대붕괴 등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또한 매우 많은 비로 인해 농경지와 지하차도, 저지대의 침수, 만조 시에는 해안지대에도 침수피해가 우려된다. 특히, 짧은 시간 동안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하천이나 계곡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겠으니, 산간이나 계곡 등의 야영객들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한다.

한편 오늘(30일) 오전(12시)까지 강원산지와 남해안, 제주도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특히 남해안에는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한편,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내일(31일)까지 대부분의 공항에서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와 함께 낮은 구름, 짧은 가시거리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항공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겠다.

7월 30일 목요일 오늘의 날씨 오전날씨 일기예보 / 기상청 기상정보
7월 30일 목요일 오늘의 날씨 오전날씨 일기예보 / 기상청 기상정보

오늘(30일) 아침 최저기온 21~24도, 낮 최고기온 25~30도가 되겠다. 금요일인 내일(31일)은 아침 최저기온 22~25도, 낮 최고기온 27~33도로 예보됐다.

오늘(30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어제(29일, 21~31도)과 비슷하겠다. 특히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는 최근 많은 비로 인해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매우 덥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와 농업, 축산업, 산업 등의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열대야는 밤 사이(18:01~다음날 09:00) 최저기온이 25℃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오늘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3도 △수원 24도 △춘천 23도 △강릉 22도 △홍성 23도 △청주 24도 △대전 24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목포 24도 △여수 24도 △안동 22도 △대구 24도 △포항 24도 △울산 23도 △부산 23도 △창원 23도 △제주 25도 △백령도 20도 △흑산도 21도 △울릉도·독도 22도로 예보됐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7도 △수원 28도 △춘천 29도 △강릉 30도 △홍성 27도 △청주 27도 △대전 26도 △전주 27도 △광주 28도 △목포 27도 △여수 27도 △안동 27도 △대구 29도 △포항 28도 △울산 27도 △부산 27도 △창원 28도 △제주 33도 △백령도 25도 △흑산도 24도 △울릉도·독도 26도가 될 전망이다.

7월 30일 목요일 오늘의 날씨 오후날씨 일기예보 / 기상청 기상정보
7월 30일 목요일 오늘의 날씨 오후날씨 일기예보 / 기상청 기상정보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PM10) 및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 대기 상태가 ‘좋음~보통’ 수준으로 청정하겠다.

해상 전망에 따르면 서해상과 동해상은 내일(31일)까지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대부분 해상에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한다.

금요일인 내일날씨(31일)도 남북으로 오르내리는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리고 충청남부와 남부지방에는 아침(9시)까지 장맛비가 이어지겠다. 또한 오후(15시)부터 밤(21시) 사이 충청내륙과 남부내륙에는 한때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한편 기상청 중기예보(8월 1일~8일)에 따르면, 이번주 및 다음주 날씨는 8월 1일(토)~2일(일)은 중부지방, 3일(월)과 6일(목)~7일(금)은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 8일(토)은 중부지방과 전라도에 비가 오겠다.

이번 예보기간의 낮 기온은 27~34도로 어제(29일, 24~27도)보다 높겠고, 특히 경북내륙과 강원동해안을 중심으로 33도 이상 올라 덥겠다. 강원동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아침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주말날씨 전망에 따르면 8월 1일(토)과 2일(일)은 중부지방에 비가 오겠으며, 아침 기온은 23~26도, 낮 기온은 27~34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한편 8월 1일(토)~2일(일)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올 가능성이 있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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