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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프론트원’ 개관 축사 "창업·벤처 열기 재점화…포스트 코로나시대 준비"
은성수, ‘프론트원’ 개관 축사 "창업·벤처 열기 재점화…포스트 코로나시대 준비"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0.07.30 15: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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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금융위원장. (금융위원회 제공)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30일 "우리 경제의 창업·벤처 열기를 재점화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본격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시 마포에 위치한 스타트업 복합지원 공간 '프론트원(Front1)' 개관식을 찾아 축사를 통해 "정부는 창업·성장 기업에 대한 지원 인프라를 완비하고 각종 정책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꼼꼼하게 집행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은 위원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불안하고 불확실한 상황에서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은 위축됐다"며 "기존 기업들의 극심한 자금애로 해소가 먼저였고 투자자와 기업 간 소통 부재도 빈번했다"고 전했다.

이어 "국가적 위기를 침착하게 극복하고 있는 지금, 새롭고 신선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혁신 창업 기업들에게는 본격적인 성장과 도약의 기회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우리 정부도 '한국판 뉴딜'을 통해 변화를 앞서가기 위한 전략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은 위원장은 또 "혁신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국가적 변혁을 뒷받침하기 위해선 든든한 지원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며 "자금지원, 교육, 주거공간, 해외진출 등을 패키지로 지원해 창업가들이 기업 성장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은 위원장은 "향후 5년간 최대 2700개의 혁신·창업 기업이 프론트원을 통해 도약을 준비하게 될 것"이라며 "프론트원에서 성공적인 창업을 마무리한 혁신기업에 지속적인 성장 발판이 돼줄 수 있는 스케일업 단계 지원 인프라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또한 "1000개의 혁신기업 국가대표로 선정되는 경우 정책금융기관의 자금을 마중물로 삼아 다양한 투융자 지원도 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날 개관한 프론트원은 세계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복합 지원공간이다. 금융지원, 교육컨설팅, 해외진출, 주거 공간 등을 제공한다. 정부는 향후 5년간 2700개 스타트업 성장 지원을 통해 일자리 1만8000개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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