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과 서울시가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하나은행과 서울시는 30일 서울시청 서소문 2청사에서 '핀테크 스타트업 성장 지원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하나은행에 따르면 이날 협약은 민관이 협력해 건전한 핀테크 생태계 조성 및 금융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하나은행의 스타트업 지원센터인 '하나은행 원큐 애자일 랩과 서울시의 '서울핀테크랩'은 국내외 스타트업의 발굴 및 성장 지원, 투자 유치 등에 대한 공동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상호교류에 나설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또 국내 진출 및 사업영역 확장을 희망하는 글로벌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한국 시장에 안착할 수 있게 사무 공간 및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원큐 애자일 랩 글로벌센터'를 올 해 하반기 내로 개소할 예정이다.
또한 하나은행은 지난 6월 선발한 기존의 '원큐 애자일 랩 10기' 14개사에 이어 추가로 7개사를 선정했다. 하나은행은 이들 스타트업에 개별 사무공간을 비롯해, 직·간접 투자 등을 지원한다.
지성규 하나은행장은 "서울시와 함께 상생 기반의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과 혁신금융 확대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Queen 류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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