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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부탁해] ‘유선종양 판정’ 6개월 시한부 반려묘…김명철 수의사의 ‘이별 준비’
[고양이를 부탁해] ‘유선종양 판정’ 6개월 시한부 반려묘…김명철 수의사의 ‘이별 준비’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07.31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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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고양이를 부탁해 (고부해) ‘시한부 고순이는 이별을 준비 중입니다’
EBS 고양이를 부탁해 (고부해) ‘시한부 고순이는 이별을 준비 중입니다’

고단한 길 생활 끝에 따뜻한 보금자리와 가족을 만난 반려묘 ‘고순이’. 그러나 1년 후 유선종양으로 인해 6개월의 시한부 판정을 받게 된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반려묘와의 이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오늘(31일) EBS1TV <고양이를 부탁해 시즌5> 제18화에서는 ‘시한부 고순이는 이별을 준비 중입니다’ 편이 방송된다.

<고양이를 부탁해>가 만난 이번 주인공은 ‘고순이’다. 비가 내리는 날, 보호자는 길에서 힘겹게 지내는 고순이를 보고 안쓰러운 마음에 입양을 결심한다. 고순이는 오랜 길 생활 끝에 생긴 가족들과 행복한 날을 보낸다. 하지만 1년 후, 고순이에게 비극이 찾아온다.

우연히 고순이의 배를 만지던 보호자는 배에 작은 멍울이 생긴 것을 알게 된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병원을 찾았지만, 그날 고순이는 유선종양 판정을 받게 된다. 고순이는 4시간에 걸친 수술을 받았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3개월 만에 종양이 재발하게 된 것이다. 게다가 다리와 폐까지 종양이 전이되었고, 수술도 불가능한 상황. 결국 고순이는 6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는다.

종양 재발 후 고순이의 컨디션도 예전 같지 않다. 종양이 다리까지 전이된 후, 높은 곳에서는 혼자 내려오지 못해 보호자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소화 기능이 떨어진 고순이를 위해서 보호자가 소량으로 사료를 챙겨주지만, 그마저도 구토하는 일이 잦다. 

활동량도 많이 줄어서 종일 창밖을 보거나, 보호자와 떨어져 숨는 일이 많아졌다. 보호자는 남은 시간 동안 고순이에게 어떤 걸 해줄 수 있는지, 또 고순이는 지금 어떤 마음인지 알고 싶어 <고양이를 부탁해>에 도움을 요청한다.

이 소식을 듣고 김명철 반려묘 행동 전문 수의사가 직접 나섰다. 김 수의사는 고순이가 앓고 있는 유선종양에 대해서 알려준다. 또한, 앞으로 고순이가 겪을 증상을 알려주고, 보호자들이 미리 대처할 방법을 알려준다.

집사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겪어야 할 반려묘와의 이별을 준비하는 방법이 31일(오늘) 금요일 밤 11시 30분 EBS1 <고양이를 부탁해>에서 공개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EBS 고양이를 부탁해 (고부해) 시즌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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