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칙적인 피스타치오 섭취는 식단의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혈압을 낮추며, 행동을 통한 체중 감량 프로그램에서 체중 감량에 기여할 수 있다는 연구 발표가 났다.
2020년 7월, Nutrients에 발표된 연구 내용에 따르면 식단에 미국산 피스타치오를 추가하는 것이 행동을 통해 칼로리를 제한한다는 맥락에 있어서 체중을 감소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주며, 더불어 혈압을 낮추는 등의 추가적인 건강상의 이점 또한 가지고 있음을 알려준다.
그동안 여러 과학적 연구들을 통해 피스타치오가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거나, 체중을 늘리지 않음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실제 환경에서 체중 감량 계획의 일부로 피스타치오의 역할을 연구한 것은 처음이다.
캘리포니아 대학 (University of California, San Diego)의 연구원들은 미국산 피스타치오가 체중 감량 프로그램에서 사용될 수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100명의 과체중인 사람들과 비만인 사람들 가운데 임의로 두 그룹을 나눠 조사했다.
모든 참가자들은 일반적인 식이조절에 대한 조언과 행동을 통한 체중 감량에 대한 조언 그리고 신체활동을 늘리기 위한 방법에 대해 안내를 받았다.
참가자 중 절반 (피스타치오 그룹)은 매일의 식단에 1.5온스의 피스타치오를 추가하고, 나머지 절반 (통제집단)은 추가하지 않았다.
연구원들은 참가자들의 건강 정보, 식이요법 그리고 심혈관 질환 위험에 대한 실험실 테스트 결과를 4개월에 걸쳐 측정했다.
연구원들에 따르면 두 그룹 모두 5% 정도의 체중이 줄었으며, 허리둘레 및 신체질량지수(BMI)가 크게 줄었다.
허리둘레와 신체질량지수는 비만을 가리는 척도일 뿐 아니라, 당뇨나 심장병과 같은 질병의 위험이 있는지 여부를 알려준다.
하지만 피스타치오 섭취 그룹에서는 단순 체중감소 외에 수축기 혈압과 이완기 혈압의 감소, 섬유질 섭취량 증가, 단 음식 소비량 감소 등과 같은 추가되는 이점이 보였다.
피스타치오 섭취 그룹은 또한 혈액 내 루테인, 알파 및 베타 카로틴의 항산화 카로티노이드 성분이 더 높아진 효과를 보였으며 포화 지방산 대비 고도 불포화 지방산과 단일 불포화 지방산의 건강한 비율을 보였다.
선임 연구원인 쉐릴 락 박사 (Cheryl Rock PhD, RD)는 “이 연구는 미국산 피스타치오 섭취가 체중 감량 다이어트의 구성요소가 될 수 있고, 주요 영양소 섭취를 증가시킬 수 있으며, 건강한 식이 패턴을 촉진시킬 수 있다는 증거를 제시한다.”라고 말했다.
[Queen 김도형기자] 사진 미국 파스타치오 협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