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첫날이자 주말 토요일(1일), 오늘의 날씨는 수도권 등 중부지방은 장맛비가 이어지겠고 남부지방·제주도는 가끔 구름 많겠다. 기온은 낮최고 33도(서울 26도)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염주의보가 발령되고 열대야가 나타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 ‘좋음’ 수준이겠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날씨(1일)는 중부지방은 북한 황해도와 서울.경기도, 강원도 사이를 남북으로 오르내리는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이에 따라 중부지방과 경북북부는 대체로 흐리고 장맛비가 이어지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 많겠다.
전날(7월 31일) 서울과 경기서해안에 비가 시작되어 오늘(1일) 새벽(0~6시)에 그 밖의 중부지방으로 확대된 후 내일(2일)까지 이어지겠다. 한편, 전북북부는 오늘 오후(15~18시) 한때, 경북북부는 오늘 밤(21시)부터 내일 낮(15시)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7월 31일부터 8월 2일 밤(24시)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도, 강원영서, 충청북부, 서해5도: 50~150mm(많은 곳 서울.경기도, 강원영서 250mm 이상) △강원영동, 충청남부, 전북북부, 경북북부: 20~60mm 내외다.
한편 오늘(1일) 오후(12~18시)에 제주도에는 대기 불안정에 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30mm이다.
전날 밤부터 내일까지 중부지방(강원영동, 충청남부 제외)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일 새벽~오전) 30~50mm, (2일 새벽~오전) 50~80mm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25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리겠으니, 비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한다.
내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비의 특징은 북한 황해도 부근에서 서울.경기도와 강원도 사이를 남북으로 오르내리는 정체전선에 의해 남북간의 폭이 좁고 동서로 길게 만들어지는 강한 비 구름대로 인해, 남북방향으로 인접한 지역에서도 강수량의 지역차가 매우 크게 나타나겠다.
주말 기간인 내일(2일)까지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에는 남북으로 오르내리는 강한 비 구름대의 영향으로 취약 시간대인 밤부터 오전 사이에 강한 비가 오겠으나, 낮 동안에는 정체전선이 다시 북상하면서 비가 약화되기를 반복하겠다.
또한 내일(2일)까지 북한 황해도를 중심으로 매우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상류에서 불어난 물이 하천(임진강, 한탄강 등)이나 계곡 등의 하류로 유입될 수 있으니, 야영객들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오늘(1일) 아침(9시)까지 서해안과 남해안에는 가시거리 200m 이하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일부 내륙에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또한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오늘(1일) 아침 최저기온 22~25도, 낮 최고기온 26~33도가 되겠다. 일요일인 내일(2일)은 아침 최저기온 22~26도, 낮 최고기온 26~33도로 예보됐다.
강원동해안과 남부지방, 제주도에는 폭염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내일(2일)까지 낮 기온이 31도 내외로 오르는 곳이 많겠고, 일부 지역에서는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매우 덥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와 농업, 축산업, 산업 등의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열대야는 밤 사이(18:01~다음날 09:00) 최저기온이 25℃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31일 오후 4시 이후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곳은 울산, 부산, 대구, 광주, 제주도(제주도남부, 제주도동부, 제주도북부, 제주도서부), 경상남도, 경상북도, 전라남도(거문도.초도 제외), 강원도(삼척평지, 강릉평지, 양양평지, 속초평지), 전라북도다.
오늘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3도 △수원 24도 △춘천 24도 △강릉 25도 △홍성 24도 △청주 24도 △대전 24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목포 25도 △여수 24도 △안동 23도 △대구 24도 △포항 25도 △울산 24도 △부산 24도 △창원 23도 △제주 25도 △백령도 21도 △흑산도 21도 △울릉도·독도 24도로 예보됐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6도 △수원 27도 △춘천 29도 △강릉 33도 △홍성 27도 △청주 29도 △대전 29도 △전주 31도 △광주 32도 △목포 30도 △여수 29도 △안동 31도 △대구 33도 △포항 32도 △울산 30도 △부산 30도 △창원 32도 △제주 33도 △백령도 24도 △흑산도 27도 △울릉도·독도 27도가 될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PM10) 및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 대기 상태가 ‘좋음’ 수준으로 청정하겠다.
해상 전망에 따르면 내일(8월 2일)까지 서해상을 중심으로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대부분 해상에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한편 남해안은 오늘부터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만조 시 해안가 저지대 침수 피해에 유의해야한다.
일요일인 내일날씨(2일)도 중부지방은 북한 황해도와 서울.경기도, 강원도 사이를 남북으로 오르내리는 정체전선의 영향을,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중부지방은 장맛비가 이어지겠고,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 많겠다.
한편 기상청 중기예보(8월 3일~10일)에 따르면, 다음주 날씨는 8월 3일(월)~6일(목)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 7일(금) 중부지방, 8일(토)~10일(월)은 중부지방과 전라도에 비가 오겠다. 또한 8일(토)~10일(월)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이번 예보기간의 낮 기온은 27~34도로 그제(7월 30일, 25~30도)보다 높겠고, 특히 남부내륙과 강원동해안을 중심으로 33도 이상 올라 덥겠다. 강원동해안과 제주도, 일부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