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8 14:55 (목)
 실시간뉴스
실패에서 혁신찾기…이창민 교수의 ‘태평양 전쟁사로 보는 비즈니스 리뷰’ [EBS]
실패에서 혁신찾기…이창민 교수의 ‘태평양 전쟁사로 보는 비즈니스 리뷰’ [EBS]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08.03 2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EBS 비즈니스 리뷰, ‘태평양 전쟁사로 보는 비즈니스 리뷰’
EBS 비즈니스 리뷰, ‘태평양 전쟁사로 보는 비즈니스 리뷰’

태평양 전쟁에서 일본군이 맥없이 무너질 수밖에 없었던 진짜 이유는 뭘까.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지역융합학부 이창민 교수가 전하는 실패에서 혁신을 찾는 방법.

이번주(8월 3일~6일) EBS1TV <비즈니스 리뷰>에서는 이창민 한국외국어대 일본지역융합학부 교수의 ‘태평양 전쟁사로 보는 비즈니스 리뷰’ 편이 방송된다.

EBS <비즈니스 리뷰>는 수준 높은 비주얼과 탄탄한 스토리로 무장한 EBS의 경영·경제 콘텐츠다. 15분간 전 세계 기업 및 인물들의 에피소드를 통해 성공과 도전, 혁신의 순간을 만나볼 수 있다.

가장 효율적인 관료 조직으로 평가받았던 일본군은 러일전쟁, 청일전쟁 등 크고 작은 전투에서 성공을 거두며 기세등등해져 있었다. 또한 진주만 공습을 시작으로 태평양 전쟁의 문을 연 일본이지만, 소련과 미국 같은 강대국들에게 비참하게 패배했다. 올해 광복 75주년이 된 우리나라와 반대로 태평양 전쟁에서 패배한 지 75년이 지난 현대의 일본은 과거의 과실로부터 무엇을 배웠을까?

EBS 비즈니스 리뷰 <태평양 전쟁사로 보는 비즈니스 리뷰> 편에서는 태평양 전쟁을 통해 일본의 조직문화를 해부하여 우리나라는 어떤 시사점을 배울 수 있는지 알아본다.

이번 편의 핵심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는 ‘실패의 본질’은 1984년에 발간된 후 100쇄를 넘긴 명저로서 태평양 전쟁 당시 치러졌던 6개의 전투를 분석하였다. 2008년 <월스트리트저널>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20인의 경영 사상가 중 한 명’으로 선정된 지식경영 분야의 대가인 노나카 이쿠지로 외 5명의 학자가 집필하였다. 일본군이 대패한 이유를 조직의 결함에서 찾아 현대 일본 사회의 조직 경영과 비교하여 혁신의 원리와 교훈을 찾는다.

◆ 이창민 한국외국어대학교 융합일본지역학부 교수, 前 일본 도쿄공업대학 사회공학과 조교수

이번 방송을 함께할 이창민 교수는 일본 도쿄대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도쿄공업대학에서 조교수를 거쳐 지금의 한국외대 융합일본지역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아베 시대 일본의 국가전략』(공저)을 썼고 『제도와 조직의 경제사』를 우리말로 옮겼다.

◆ 소련군 탱크와 백병전을 벌인 일본군 (8월 3일(월) 방송)

1939년의 노몬한 전투는 1941년에 시작한 태평양 전쟁에 속하진 아니지만, 일본의 조직 경영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전투이다. 검을 꽂은 총으로 적을 치거나 막으며 싸우는 ‘총검 백병전’을 무려 40년간 고집한 일본과 달리 소련은 근대화된 전력인 탱크로 일본군과 맞섰다. 그렇다면 왜 일본군은 전근대적인 전투방식을 버리지 못하고 전장에 뛰어들었을까? 경직된 조직구조는 혁신과 멀어진다는 것을 일본의 전투방식을 통해 배워보자.

◆ 제로센은 왜 격추되었을까 (8월 4일(화) 방송)

태평양 전쟁 초반 잘 나가던 일본, 그 승리의 주역은 바로 ‘제로센’이었다. 당시 제로센과 1:1로 붙지 말라는 교전 수칙이 내려올 정도로 공포의 대상이었지만, 잘못된 개량으로 미국에게 대패하여 예전의 명성을 잃게 된다. 1980년대 청춘의 상징이었던 소니의 워크맨 또한 제로센과 많이 닮아있다.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지 못한 워크맨과 잘못된 이노베이션으로 몰락한 제로센은 어떤 공통점이 있는지 알아보자.

◆ 암호명 AF, 미드웨이 해전의 비밀 (8월 5일(수) 방송)

미드웨이 해전은 일본의 치명적인 실수가 드러나는 전쟁 중 하나이다. 일본군의 암호를 듣던 미군은 ‘AF’라는 단어를 알아내기 위해 일부러 거짓 정보를 흘리고, 그 뜻이 미드웨이라는 것을 알아낸 미군은 전세를 뒤집을 결정적 단서를 얻게 된다. 기습공격을 계획했던 일본군의 생각과 달리 미드웨이에는 이미 미군 전투기가 기다리고 있었다. 효력이 없는 기습공격임에도 일본군이 후퇴할 수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 2만 명이 굶어 죽은 임팔 전투 (8월 6일(목) 방송)

일본군은 태평양 전쟁을 끝내기 위해 미얀마와 인도의 국경 지역인 임팔로 진군하기로 한다. 그러나 히말라야 산맥의 끝자락에 위치한 임팔은 결코 만만한 지형이 아니었다. 부족한 식량과 군수물자로 인해 안 좋은 결과가 뒤따를 걸 알면서도 진군한 결과 전사자보다 아사자가 더 많은 전투로 기록되었다. 누구도 반대하지 못하고 씁쓸한 인명피해만 남긴 잘못된 조직을 통해 우리는 어떤 교훈을 배울 수 있는가.

EBS 비즈니스 리뷰 <태평양 전쟁사로 보는 비즈니스 리뷰> 편에서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이창민 교수’와 함께 실패한 조직을 통해 미래를 위한 전략을 알아본다.

자세한 내용은 8월 3일(월)부터 6일(목)까지 매일 밤 11시 35분 방송하는 EBS1 <비즈니스 리뷰>에서 확인할 수 있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EBS1 비즈니스 리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