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8월 4일부터 18일까지 15일간 최근 3년(2017~2019년) 동안 관내로 전입한 귀농귀촌 가구 내 가구주 및 만 19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2020년 고성군 귀농귀촌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2017년 지역통계 컨설팅을 통해 고성군에 적합한 맞춤형 정책수립을 위해 개발된 특화통계로, 올해를 시작으로 3년 주기로 조사할 계획이다.

조사 준비를 위해 지난 4월 동남지방통계청과 업무대행 협약을 맺었고, 조사대상 명부 확정 및 조사표 설계, 통계승인 절차를 거쳐 오는 4일부터 현지 조사를 진행한다.

군은 조사요원 16명을 채용해 지난 7월 31일 조사표 작성방법 및 안전교육 등을 완료했다.

조사원은 각 귀농귀촌 가구를 방문해 △전입 △주거 △사회적 관계 등 6개 부문 51개 항목에 대한 면접조사를 실시하게 되며 조사결과는 10~11월 결과분석 과정을 거쳐 12월말 통계청에 공표될 예정이다.
 
조사를 통해 생산된 통계자료는 전입한 귀농귀촌 가구의 특성 및 의식을 파악해 성공적인 정착지원과 도시민 유치를 통한 인구유입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장혜정 법무통계담당은 “코로나19로 인해 조사수행에 어려움이 많지만, 고성군 지역특성에 맞는 정책수립을 위한 조사인 만큼 군민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Queen 김도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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