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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취소한 문대통령 "추가 인명피해 없도록 총력 기울이길"
휴가 취소한 문대통령 "추가 인명피해 없도록 총력 기울이길"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0.08.03 1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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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제공) 2020.7.6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제공) 2020.7.6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중부지역 집중호우와 관련해 "인명피해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총력을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문 대통령이 중부지방 집중호우와 관련한 피해 상황을 보고받고 기습적인 폭우로 인해 국민의 생명이 위협받고 재산상 피해가 늘어나는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나타내면서 이렇게 지시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확산됨에 따라 당초 이날부터 예정했던 여름휴가를 취소하고 집무를 이어가고 있다. 

윤 부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특히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우선을 두고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계속된 비로 지반이 많이 약화된 만큼 2중, 3중으로 점검하고 관리할 것을 주문했다고 한다.

문 대통령은 "저지대 상습침수지역, 산사태나 붕괴우려지역 등은 사전에 철저히 통제하고 주민들도 대피시켜 안타까운 희생을 미연에 방지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또 "행정안전부, 소방구조대원과 경찰, 현장 지자체 공무원 등은 인명구조와 응급복구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면서 "구조과정에서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구조하다 희생되는 일이 더는 없도록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국민께 신속하고 정확하게 정보를 알리는 노력에도 힘써주길 바란다"며 "정부와 지자체, 방송사는 기상상황은 물론 위험지역의 정보와 주민 행동지침을 국민들에게 빠르고 상세하게 제공해야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은 국민들을 향해 "재난안내방송에 귀를 기울이면서 외출이나 야외활동에도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 주시길 바란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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