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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온도와 습도로 인해 심해지는 ‘아토피’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
무더운 여름, 온도와 습도로 인해 심해지는 ‘아토피’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
  • 유정은 기자
  • 승인 2020.08.06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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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장마철에는 높은 온도와 습도로 인해 세균과 곰팡이의 번식이 활발해진다. 그로 인해 아토피 등의 피부질환이 악화되는 기간이다. 또한, 마스크까지 착용하는 이때에는 그 증상이 더욱 심해진다.

아토피의 원인은 유전학적 원인, 환경적인 요인, 피부 장벽의 기능 이상 및 저하 등 원인이 다양하다. 그 외에도 온도와 습도의 변화, 과도한 스트레스, 알레르기 등이 있다.

아토피는 재발성이 높은 만성 피부질환으로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보통 유아기에 발생하여 아이에게 극심한 고통을 주다가, 나이가 들면서 증상이 서서히 호전되어 없어지기도 한다. 하지만 현대에는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성인기까지 이어지거나, 성인이 되어 새롭게 발생하는 경우도 증가하고 있다.

아토피의 주된 증상은 가려움증이다. 초기에는 붉어진 피부에 건조감과 약한 가려움이 동반되고, 이후에는 심한 가려움이 발생하거나 진물이 흐르는 등의 염증이 발생할 수 있다. 초기에 극심한 가려움을 참지 못하고 긁게 되면 피부가 흉터가 생길 수 있고, 세균이 침투하여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한의학적 아토피 치료는 인체 내부의 저하된 면역력과 피부 재생력을 높이는 것에 그 중점을 두고 있다. 아토피는 외부에 나타나는 병변을 위주로 치료를 하게 되면 일시적으로 증상이 완화될 수 있지만, 근본적인 원인치료에는 그 한계가 드러날 수 있기 때문이다.

한약과 약침 치료, 침 치료를 시행한다. 이를 통해 정상 세포 조직으로 재생한다. 약침 치료는 한약재에서 추출한 약액을 아토피 환부와 주변에 직접 투여하고, 침 치료를 통해 기혈 순환을 원활히 하고 피부 재생력을 높여 정상 피부로 만든다.

생기한의원 청주점 표가나 대표원장은 “아토피는 습기에 의한 세균이 침투하여 염증이 잘 생길 수 있으므로 제습기 등을 통해 적정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한,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음식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으며, 적당한 운동을 통해 인체 기혈이 순환되는 것을 촉진시켜 땀으로 체내 독성을 최대한 배출해주는 것이 좋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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