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오는 12일까지 바다장어를 45%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
이번 할인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일본 수출이 줄고, 소비 부진을 겪는 통영 바다장어 어가를 돕기 위해 마련했다.
실제 올해 상반기 일본 바다장어 수출량은 전년 동기대비 약 33% 감소했다. 통영 근해통발수협 바다장어 재고는 올해 6월 기준 약 782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이에 이마트는 바다장어 40톤을 확보하고, 3마리(마리당 100g~120g)를 7992원에 판매한다. 한 마리로 환산 시 2664원이다. 기존 이마트 바다장어 한 마리 가격이 5000원 내외인 것과 비교해 약 45% 저렴하다.
문부성 이마트 장어 바이어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소비와 수출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장어 어가에 도움을 주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장어 어가와 협력해 다양한 행사를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Queen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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