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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예천서 캔 보랏빛 비트, 여수 돌산 앞바다 돌문어…물오른 ‘여름 맛’
[EBS 한국기행] 예천서 캔 보랏빛 비트, 여수 돌산 앞바다 돌문어…물오른 ‘여름 맛’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08.07 2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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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7일)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에서는 ‘물 오른 여름’ 마지막 5부가 방송된다.

또르륵 흘러내리는 한 방울 땀에도 온몸이 녹아내릴 것 같은 계절, 여름이다. 허나 마당에 파도를 심고, 계곡으로 울타리를 두르며, 잔물결로 옷을 해 입은 이들에겐 이 여름의 기억은 다르게 적히지 않을까. 물 오른 덕에 이 여름도 안녕한 이들을 만난다.

이날 ‘물 오른 여름’ 5부에서는 ‘여름은 살아 있지’ 편이 방송된다.

EBS 한국기행 ‘물 오른 여름’ 5부 ‘여름은 살아 있지’
EBS 한국기행 ‘물 오른 여름’ 5부 ‘여름은 살아 있지’

◆ 보랗게 보랗게 물올랐네

예부터 물맛 좋기로 소문난 경북 예천으로 귀농한 김승현 씨 부부, 영롱한 보랏빛에 반해 비트 농사를 짓고 있다.

보랏빛으로 곱게 물오른 비트 덕에 부부는 여름휴가도 반납한 채 밭에서 구슬땀을 흘린다. 땅에서 갓 캔 보랏빛 비트는 달큼하고 시원한 맛이 일품. 

비트로 담근 보랏빛 동치미와 비트 볶음은 이 여름의 물오른 맛이다.  

EBS 한국기행 ‘물 오른 여름’ 5부 ‘여름은 살아 있지’
EBS 한국기행 ‘물 오른 여름’ 5부 ‘여름은 살아 있지’

◆ 너를 기다렸다, 여름 돌문어!

전남 여수 돌산 앞바다. 이곳에도 제대로 물오른 것이 있다. 여름 바다가 내어준 진귀한 선물, 돌문어! 돌문어는 여름 이맘때부터 추석까지가 성수기다. 

돌문어잡이만 28년째라는 고진채 선장을 따라 돌산 앞바다로 나갔다. 이곳에선 어두운 데를 좋아하는 문어의 습성을 활용해 항아리 모양의 단지로 돌문어를 잡는 전통어법을 고수 중이다. 

조업뿐 아니라 말리는 일도 전통방식 그대로! 문어의 내장을 비우고, 머리에 칡넝쿨을 채워 넣은 다음 연탄불 너머에서 은근하게 말린다. 이렇게 하면 여름을 품은 귀한 돌문어가 된단다.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EBS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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