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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자전거 타기 완전정복
봄철 자전거 타기 완전정복
  • 매거진플러스
  • 승인 2011.04.1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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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1 자전거 타기, 이보다 좋을 순 없다


자전거 타기가 좋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 하지만 어디에 어떻게 좋은지 제대로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우리 몸을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자전거 타기의 중요 효능만 골라보았다.

자전거 타기, 어디에 효과적일까?
1 심장과 폐기능이 발달한다.  규칙적으로 자전거를 타면 심박출량이 커지고 한번 수축할 때 박출되는 혈액의 양(1회 박출량)이 증가해 1분간 심장박동 횟수(심박수)가 감소한다. 심장박동을 많이 하지 않으면서도 혈액과 산소를 신체 각 기관에 충분히 공급할 수 있기 때문에 심장기능이 발달하게 된다. 자전거를 타면서 공기를 최대로 들이마신 뒤 다시 내뿜으면서 폐활량이 증가한다. 매 호흡 시에는 산소 섭취량이 증가해 폐기능 전반이 향상된다.
2 순환기 계통 기능이 향상된다. 자전거를 타는 동안 심장이 활발히 뛰면 혈액은 심장에서 온몸으로, 온몸에서 심장으로 이동하게 된다. 이때 영양물질과 산소를 온몸에 공급하고 노폐물과 이산화탄소가 제거되는 등 순환기 계통의 기능이 좋아진다.
3 하체 근력이 발달한다. 페달을 돌리는 하체 근육이 반복적으로 수축-이완되기 때문에 근육을 구성하는 단백질이 증가해 굵기가 굵어진다. 굵어진 근육 안에는 글리코겐이나 APT 등 많은 에너지원을 저장할 수 있는 능력이 커지게 된다. 뿐만 아니라 근육 내에서 산소를 이용하는 미토콘드리아의 수와 크기가 증가해서 운동을 유지하고 힘을 지속적으로 발휘할 수 있는 능력도 커지게 된다.

자전거 타기, 왜 효과적일까? 하체에 부담 없는 효과적인 운동
자전거 타기 운동은 체중이 하체를 압박하지 않으므로 하체 관절에 이상이 있는 환자, 골다공증 환자, 여성 및 노약자들이 운동하기에 좋다. 비만환자의 경우 운동 시 50% 수준의 운동 강도로 한 시간 정도 운동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달리기나 걷기운동은 과체중으로 인해 하체 관절 손상에 대한 위험이 있으나 자전거운동은 전혀 그러한 위험 없어 비만치료를 위한 운동으로도 적합하다. 특히 소아 비만인 어린이들도 즐겁게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체력의 각 요소를 고르게 발달시킬 수 있어 매우 유용하다.

걷기보다 운동 효과 2배
자전거를 한 시간 타면 360㎉ 정도 열량이 소모된다. 때문에 비만 관리에 있어 자전거는 보약이나 다름없다. 걷기로 30보(약 18m)를 걸으면 1㎉가 소모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한 시간 동안 타는 자전거운동은 1만 보 이상을 걷는 효과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Part 2 자전거 출퇴근족 7년 차 김준영 씨 이야기


팬택에서 소프트웨어 개발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는 김준영 씨. 하루 종일 사무실에서 정적인 모습으로 일하는 그는 퇴근할 시간이 가까워지면 다른 모습으로 변신한다. 신축성 좋은 옷에 헬멧까지 쓰고 나면 준비완료. 회사가 있는 서울 상암동에서 방배동 집까지 페달을 밟으며 달리는 그는 ‘자출족’의 모습 그대로다.

두 바퀴로 40km 달리며 얻는 기쁨
김준영 씨는 자전거로 출근하는 날이면 평소보다 출근시간을 30분 정도 일찍 서두른다. 회사에 가서 갈아입을 옷을 챙기고 날씨도 확인해야 하기 때문. 혹 간밤에 자전거에 이상이 생기지는 않았는지 살피다 보면 오전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자전거 출근 코스는 오전
7시에 방배동 집을 나서 동작역을 거쳐 한강을 따라 달리다 양화대교를 건너 상암동으로 들어가는 경로다. 방배동에서 출발해 동작역에서 한강시민공원으로 진입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총 13분. 자전거 전용도로가 있는 한강시민도로에서 양화대교로 접어드니 오전 7시 41분이다. 양화대교를 건너 홍제천을 타고 상암동 회사에 도착하기까지는 총 55분의 시간이 걸린다. 회사에 도착해 옷을 갈아입고 나면 어느덧 하루일과가 시작된다.
5년 간 자전거를 타다 보니 자연스레 자전거에 대한 관심도 많아졌다. 자전거 정보를 공유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블로그 ‘주니의 자전거 이야기’(blog.naver.com/jykim597)를 개설해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자료를 직접 작성한다. 그의 꾸준한 노력에 자전거 출퇴근족이라면 누구나 알 만한 블로그가 되었다.
“2005년부터 타기 시작했어요. 예전에 스노보드를 타다가 무릎을 다친 적이 있어 무릎에 무리가 안 가면서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을 찾다 보니 자전거 타기가 가장 효과적이더라고요.”
처음에는 주말에만 산악자전거를 주로 탔다. 일주일을 기다렸다가 짧게 즐기다 보니 자전거 타기에 아쉬움이 컸다. 평소에 자전거를 탈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생각해낸 것이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것이었다.
“하루에 왕복 40km를 자전거로 다니고 있어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일주일 내내 자전거로 출퇴근했죠. 요즘에는 일주일에 이틀 정도만 자전거로 출퇴근해요. 주말에는 당연히 자전거를 타러 나가고요.”
몇 해를 넘기고도 꾸준히 자전거를 타는 모습에 직장 동료나 주변사람들로부터 자전거 출퇴근에 대한 질문을 자주 받기도 한다. 대부분 주행거리와 자전거 구입금액을 물어보는 경우가 많다.
“처음에는 한 시간 정도 걸리는 출근거리에 놀라고 예전에 제가 타던 중고 미니벨로 가격이 60만원이었다는 것에 두 번 놀라는 사람들이 많아요. 하지만 그보다 더 먼 곳에서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들도 많고, 제 자전거보다 고가의 자전거도 정말 많거든요. 처음에는 숫자에 민감하지만 자전거 타는 게 익숙해지면 특히 거리에 있어서는 부담 없이 타게 되는 것 같아요.”

자전거를 타야 느낄 수 있는 변화
자전거를 타면서 눈에 띄게 달라진 부분은 몸과 생활습관의 변화였다. 김씨는 자전거를 타기 시작한 지 1년 6개월 만에 몸무게가 10kg가량 줄었다.
“체중에 변화가 생긴 데는 자전거 외에도 다른 요소들을 조절했던 이유도 있어요. 하지만 당시에 평일이나 주말 가릴 것 없이 자전거를 탔던 것이 체중 감량에 큰 영향을 준 것 같아요.”
자전거로 출퇴근하기 위해서는 평소보다 부지런해질 수밖에 없다. 자전거를 타기 위한 복장부터 그날 날씨까지 챙겨야 할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아침에 준비하는 시간이 아깝다고 생각할 법도 하지만 철저하게 준비해야 보다 즐겁게 자전거를 탈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생각은 단 한 번도 한 적이 없다.
러시아워에 걸려 길게 늘어선 차들의 행렬을 바라보며 한강변을 자전거로 속도감 있게 달리다 보면 기분도 상쾌해지고 스트레스도 자연스레 풀린다. 자전거로 출퇴근하기에 경험할 수 있는 매일 주어지는 선물 같은 시간이다. 꼭 기분전환이 아니더라도 그는 언제, 어디서든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을 자전거의 장점으로 꼽았다.
“헬스나 수영과 비교했을 때 자전거 타기는 공간적 제약이 크지 않아요. 적은 힘으로 먼 거리를 갈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고요. 인라인에 비해 힘도 덜 들고 스키나 스노보드에 비하면 더 많은 계절에 할 수 있는 운동이기도 하죠. 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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