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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더 이상 ‘지루성피부염’ 안전지대 아니다?
2030, 더 이상 ‘지루성피부염’ 안전지대 아니다?
  • 유정은 기자
  • 승인 2020.08.08 1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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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0세대가 주로 앓는다고 알려진 지루성피부염의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고 있다. 최근 식습관의 영향이나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지루성피부염이 2030 세대에도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여름철에는 기온과 습도가 높아 땀과 피지 분비가 왕성해지기 때문에 지루성피부염이 발병하기 쉽다. 간혹 지루성피부염과 건선을 오인하기도 하는데, 건선은 가려움이 덜하지만 지루성피부염은 매우 가렵다는 특징이 있으며 지루성피부염이 심할 경우 얼굴과 목 주변에 습진형 병변도 하나의 특징으로 나타나니 증상이 의심되면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하늘마음한의원 수원점 이희경 원장은 “현대사회에서는 필요한 양보다 더 많은 음식물을 섭취하고 이 과정에서 독소들이 유입될 수 있다. 이러한 독소들이 장내세균총을 붕괴시키고 손상된 장점막이 혈관을 통해 혈액으로 흘러 들어가고 이 혈액은 몸 전체를 돌아다니면서 피부독소 현상을 일으킨다”고 설명한다.

지루성피부염 발병 원인에는 스트레스 외 환경적 원인, 음식물 섭취 등 여러 가지 원인이 거론되고 있지만 최근에는 면역학적 요인에 의해서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단순히 피부 질환의 문제라기 보다는 면역교란이 일어나면서 피부에까지 영향을 주는 4중독소(四重毒素)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이렇게 피부에 독소가 축적되면 면역교란이 일어나게 되고 피부에 독소가 축적되면 사이토카인이 증가하면서 피부에 염증이 생기고 지루성피부염 등의 피부질환이 나타나게 된다.

한의원에서는 장 독소를 치료하는 장 해독 치료, 간 독소를 치료하는 간 해독 치료, 혈액 독소를 치료하는 혈액 해독 치료, 피부 독소를 치료하는 해독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지루성피부염 치료를 위해서는 가급적 기름진 음식은 피하고 환부 부위를 손가락으로 긁어서 2차 감염이 발생하는 일은 피하는 것이 좋다. 일상에서는 자극이 강한 제품 세정제를 피하고 비교적 순한 무공해 비누 등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한 음주, 사우나, 스트레스, 불면 등도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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