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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중부 새벽 천둥번개 폭우, 5호 태풍 장미 북상 전남·경남·제주 최고 300㎜ 물폭탄
오늘날씨 중부 새벽 천둥번개 폭우, 5호 태풍 장미 북상 전남·경남·제주 최고 300㎜ 물폭탄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0.08.10 0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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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일 광주에 500㎜ 가까운 비가 내린 가운데, 8일 오전 광주 광산구 월전동 송정1교 아래 황룡강 물이 불어나 있다.(광주 광산구 제공)
7~8일 광주에 500㎜ 가까운 비가 내린 가운데, 8일 오전 광주 광산구 월전동 송정1교 아래 황룡강 물이 불어나 있다.(광주 광산구 제공)

월요일인 10일, 오늘의 날씨는 북상하는 제5호 태풍 ‘장미’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대부분 지역에 강하고 많은 비가 온다. 특히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전남·경남·제주도는 최고 300㎜이상 폭우가 내릴 전망이다. 기온은 낮최고 31도(서울 30도)로 제주도와 일부 경북내륙은 폭염특보·열대야가 발효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체로 ‘좋음’이겠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날씨(10일)는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해상에서 북상하는 제5호 태풍 '장미'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온다. 전날(9일) 서울.경기도와 강원도, 충청북부, 경남남해안, 제주도에 이어 오늘(10일) 새벽에, 그 밖의 지역으로 차차 확대돼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겠다. 중부지방과 전라도는 내일(11일)까지 비가 이어지겠고, 충청도는 낮(15시)에 전라도는 늦은 오후(18시)에 그치겠다.

오늘(10일) 북상하는 제5호 태풍 '장미'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전남남해안과 경남, 제주도(남부와 산지), 지리산 부근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비와 함께 매우 많은 비(300mm 이상)가 오는 곳이 있겠다.

또한 오늘(10일) 새벽(6시)까지 서울.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와 함께 매우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새벽까지 북쪽의 차고 건조한 공기와 남쪽의 덥고 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의 사이에서 다량의 수증기와 함께 강한 바람이 불어들면서, 남북으로 폭이 좁고 동서로 긴 강수대가 형성되어 수도권을 중심으로 매우 강하고 매우 많은 비가 내리겠다.

9일부터 내일(11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 남부지방, 제주도, 서해5도: 100~200mm(많은 곳 서울.경기북부, 강원영서북부, 전남남해안, 경남, 제주도(남부와 산지), 지리산 부근 300mm 이상) △울릉도.독도: 20~60mm이다.

강원남부와 충청내륙, 경상도, 전라도(서해안 제외)에는 바람이 35~70km/h(10~20m/s), 순간최대풍속이 90km/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30~50km/h(9~14m/s)로 강하게 불겠으니, 입간판이나 천막, 비닐하우스 등의 야외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9일부터 내일(11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 남부지방, 제주도, 서해5도: 100~200mm(많은 곳 서울.경기북부, 강원영서북부, 전남남해안, 경남, 제주도(남부와 산지), 지리산 부근 300mm 이상) △울릉도.독도: 20~60mm이다.

이에 따라 서울 등 전국 곳곳에 호우특보가 발효됐다. ▲호우경보 : 인천, 서울, 강원도(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양구평지, 홍천평지, 인제평지, 춘천, 화천, 철원), 서해5도, 경기도 ▲호우주의보 : 부산, 경상남도(거제)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내일(11일)까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산사태, 축대붕괴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겠다. 특히, 국지적으로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짧은 시간 동안에 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산간, 계곡 등의 야영객들은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해야한다.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매우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한다. 한편 오늘(10일)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위치한 공항에서는 강풍으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항공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겠다.

8월 10일 월요일 오늘의 날씨 오전날씨 일기예보 / 기상청 기상정보
8월 10일 월요일 오늘의 날씨 오전날씨 일기예보 / 기상청 기상정보

오늘(10일) 아침 최저기온 22~26도, 낮 최고기온 27~31도가 되겠다. 화요일인 내일(11일)은 아침 최저기온 23~27도, 낮 최고기온 27~34도로 예보됐다.

제주도와 일부 경북내륙에는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늘(10일)까지 낮 기온이 31도 이상 오르고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33도 이상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와 농업, 축산업, 산업 등의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한편 제주도와 일부 남부지방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열대야는 밤사이(18:01~다음날 09:00) 최저기온이 25℃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곳은 대구, 제주도(제주도동부, 제주도북부, 제주도서부), 경상북도(경산) 등이다.

오늘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4도 △수원 25도 △춘천 24도 △강릉 25도 △홍성 25도 △청주 26도 △대전 26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목포 26도 △여수 26도 △안동 25도 △대구 25도 △포항 26도 △울산 25도 △부산 25도 △창원 26도 △제주 26도 △백령도 22도 △흑산도 23도 △울릉도·독도 24도로 예보됐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8도 △수원 31도 △춘천 29도 △강릉 29도 △홍성 29도 △청주 29도 △대전 29도 △전주 29도 △광주 28도 △목포 29도 △여수 28도 △안동 28도 △대구 31도 △포항 28도 △울산 28도 △부산 28도 △창원 28도 △제주 32도 △백령도 25도 △흑산도 27도 △울릉도·독도 27도가 될 전망이다.

8월 10일 월요일 오늘의 날씨 오후날씨 일기예보 / 기상청 기상정보
8월 10일 월요일 오늘의 날씨 오후날씨 일기예보 / 기상청 기상정보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PM10) 및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원활한 대기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대기 상태가 ‘좋음’으로 청정할 것으로 예보됐다.

해상 전망에 따르면 서해중부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어제 제주도남쪽먼바다를 시작으로 밤에는 남해동부먼바다와 제주도앞바다, 오늘(10일)은 서해남부남쪽먼바다와 남해전해상, 동해전해상(강원중부앞바다와 강원북부앞바다 제외)에도 바람이 50~70km/h(14~20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3.0~5.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또한 내일(11일)까지 대부분 해상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오늘(10일)부터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방파제나 갯바위를 넘고 해수욕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도 유의해야한다.

화요일인 내일날씨(11일)는 서해중부해상에서 북한으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중부지방과 전라도는 까지 비가 이어지겠고, 충청도는 낮(15시)에 전라도는 늦은 오후(18시)에 그치겠다.

한편 기상청 중기예보(8월 12일~19일)에 따르면, 이번주 및 다음주 날씨는 12일(수)~14일(금)은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에 비가 오겠다.

이번 예보기간의 낮 기온은 27~35도로 어제(9일, 25~33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특히, 경상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5도 내외로 매우 덥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북상 중인 제5호 태풍 ‘장미’ 예상 경로 / 기상청 자료 (9일 오후 8시 기준)
북상 중인 제5호 태풍 ‘장미’ 예상 경로 / 기상청 자료 (9일 오후 8시 기준)

한편 북상 중인 제5호 태풍 '장미'가 비구름을 몰고 와 10일부터 전국에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제5호 태풍 '장미'가 9일 오전 3시쯤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약 300㎞ 부근 해상에서 발생해 빠른 속도로 북상 중이다.

태풍 장미 예상 경로를 보면 10일 오전 제주도 동쪽해상을 경유해 같은 날 오후에는 남해안에 상륙하겠다. 이후 세력이 점차 약화되면서 북동진해 10일 밤에는 동해상으로 진출, 11일 오전에는 점차 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태풍 장미의 세력은 약한 편이지만 현재 중부지방에 위치한 정체전선과 태풍에 동반된 비구름이 만나면서 10일 전국에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보인다. 이 비는 11일까지 중부지방과 전라도를 중심으로 이어진다.

이에 따라 곳곳에 태풍 예비특보가 발령됐다. ▲9일 밤 : 제주도앞바다, 남해동부먼바다 ▲10일 새벽 : 제주도, 남해서부동쪽먼바다, 남해서부서쪽먼바다 ▲10일 아침 : 경상남도(남해, 거제, 통영), 전라남도(거문도.초도, 장흥, 완도, 강진, 여수, 고흥), 남해서부앞바다, 남해동부앞바다 ▲10일 오전 : 울산, 부산, 광주, 경상남도(남해, 거제, 통영 제외), 전라남도(화순, 나주, 영암, 순천, 광양, 보성, 구례, 곡성, 담양), 전라북도(순창, 남원, 임실, 무주, 진안, 장수), 동해남부남쪽먼바다, 동해남부앞바다(울산앞바다) ▲10일 오후 : 대구, 경상북도, 충청북도(제천, 단양, 충주, 영동, 옥천, 괴산, 보은), 충청남도(금산), 동해남부북쪽먼바다, 동해남부앞바다(경북북부앞바다, 경북남부앞바다) ▲10일 밤 : 울릉도.독도, 강원도(강원남부산지, 정선평지, 삼척평지, 영월, 태백), 동해중부먼바다, 동해중부앞바다(강원남부앞바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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