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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팀,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2년 연속 우승 ... 해외 연합팀 꺾어
KLPGA팀,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2년 연속 우승 ... 해외 연합팀 꺾어
  • 김원근 기자
  • 승인 2020.08.10 12: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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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목에 건 KLPGA팀 (사진 KLPGA 제공)
금메달 목에 건 KLPGA팀 (사진 KLPGA 제공)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선수들이 제6회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에서 해외파를 꺾고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국내파 선수들은 9일 경북 경주의 블루원 디아너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싱글 매치플레이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해외파 선수들과 6-6으로 비겼다.

하지만 지난 7일 열린 포볼 경기(각자의 공으로 경기하는 방식)에서 4.5-1.5로 앞섰던 국내파 선수들은 최종합계 10.5-7.5로 해외파를 제압했다.

2019년 대회에서도 해외파 선수들을 꺾었던 국내파 선수들은 역대 전적도 3승3패로 균형을 맞췄다.

이날 매치플레이에서는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다. KLPGA투어 소속 선수 중에서는 박현경(20·한국토지신탁), 임희정(20·한화큐셀), 유해란(19·SK네트웍스), 오지현(24·KB금융그룹) 등이 웃었다.

2020시즌 2승을 기록 중인 박현경은 이보미(32·노부타엔터프라이즈)를 1홀 차로 제압했다. 박현경은 4번홀(파5)과 7번홀(파4)에서 버디에 성공, 전반 라운드를 2홀 차 앞섰다. 후반 라운드에서 이보미에게 추격을 허용, 16번홀(파5) 후 동률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박현경은 17번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 이보미를 제치고 승점 1점을 확보했다.

지난 시즌 3승을 기록한 임희정은 이정은6(24·대방건설)을 제쳤다. 12번홀(파4)까지 팽팽하던 승부는 임희정이 13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으며 기울기 시작했다. 임희정은 16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2홀 차로 달아났고 17번홀(파3)에서 파를 잡고 승리를 확정했다.

KLPGA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유해란은 허미정(31·대방건설)을 3홀 남기고 4홀 차로 꺾었다. 오지현은 14번홀(파5)까지 신지애(32)에 5홀 앞서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해외파에서는 유소연(30·메디힐), 김효주(25·롯데), 이민영2(28·한화큐셀), 김하늘(32·하이트진로) 등이 싱글 매치플레이에서 승리하며 자존심을 지켰다.

 

[Queen 김원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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