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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Global X 클라우드 컴퓨팅 ETF 순자산, 1조원 돌파
미래에셋 Global X 클라우드 컴퓨팅 ETF 순자산, 1조원 돌파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0.08.13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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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ETF(상장지수펀드) 운용사인 Global X가 나스닥에 상장한 클라우드 컴퓨팅 ETF의 순자산이 1조원(10억 달러)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4월 상장 이후 50%에 가까운 수익률 기록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바탕으로 순자산이 꾸준하게 증가했다고 미래에셋운용은 설명했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인터넷 서버에 정보가 저장되면, 이를 통해 각종 IT기기와 관련 서비스를 한번에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언택트(비대면) 관련주로 주목받고 있다.

이 ETF는 Indxx Global Cloud Computing Index를 추종한다. 클라우드 서버, 스토리지, 데이터베이스, 네트워킹, 소프트웨어 등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매출이 전체 매출의 절반이 넘는 회사에 주로 투자한다. 6월 말 기준 36개 종목이다.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SEIBro)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들은 지난해 한해 동안 이 ETF를 약 3700억원(3억1000만 달러, 매수결제 기준) 어치 사들였다.

루이스 베루가 Global X CEO는 "CLOU ETF가 성장이 예상되는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에 투자하는 쉽고 빠른 방법이기 때문에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꾸준한 관심을 받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신성장 테마를 비롯한 혁신적인 상품을 통해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투자자들에게 투자기회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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