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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역 노후 역사, 고밀 개발해 공공주택 공급 검토
노량진역 노후 역사, 고밀 개발해 공공주택 공급 검토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0.08.13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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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1·9호선 노량진역. 

정부가 노량진역 철길 위에 고층 빌딩을 건설해 공공주택, 상업시설을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노량진역 노후역사를 고밀 개발해 공공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노량진역 개발)사업 추진을 할 계획"이라며 "현재 구체화 하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노량진역 철로 위에 고층빌딩을 세우는 것을 구상하고 있다. 서울 경의중앙선 가좌역 행복주택처럼 철로 일부에 데크를 깔아 인공 땅을 만들어 건물을 올리는 방식이다.

최근에는 서울시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북부간선도로 구간 상부에 인공대지를 만들어 주변을 포함한 약 7만5000㎡에 주거·업무 기능이 어우러진 '콤팩트시티'를 조성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청년 1인가구와 신혼부부 등을 위한 공공주택 '청신호' 1000가구를 비롯해 공원·보육시설 같은 생활SOC, 일자리와 관계된 업무·상업시설이 모두 들어선다.

국토부는 서울시, 동작구 등과 협의해 향후 사업방향을 정할 계획이다. 약 1000가구가 청년층을 위한 공공주택으로 공급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해당 부지의 소유자가 서울시, 동작구 등 여러 곳"이라며 "관계 기관과 사업모델을 협의해 방향을 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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