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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방 유료회원 2명 구속영장 신청…1406개 성착취물 유포 혐의
박사방 유료회원 2명 구속영장 신청…1406개 성착취물 유포 혐의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0.08.14 1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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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메신저 텔레그램에서 미성년자를 포함한 최소 74명의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를 받는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의 공범 남경읍(29)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기 앞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미성년자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텔레그램 '박사방'의 유료회원 중 범행에 적극 가담한 20~30대 남성 2명에게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14일 서울지방경찰청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단은 유료회원 중 적극적으로 범행에 가담한 A씨(30)와 B씨(26) 2명에 대해 강제추행 및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관한 법률위반(배포) 혐의로 전날(13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조주빈(25·구속기소) 및 남경읍(29)과 공모해 피해 여성을 만나 유사강간하고 피해자를 불법으로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텔레그램 안에서 '교복, 지인, 능욕'의 3개 대화방을 운영하며 박사방 아동성착취물 270개를 포함한 총 1406개의 성착취물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현재까지 박사방 유료회원 100여명을 입건해 그 중 60여명을 기소의견으로 송치했으며 40여명은 수사 중이다. A씨와 B씨는 수사 중인 40명 중 2명이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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