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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금원, 상반기 26만명에게 2.2조원 정책금융 지원
서금원, 상반기 26만명에게 2.2조원 정책금융 지원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0.08.17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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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금융진흥원 제공)
(서민금융진흥원 제공)

 

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이 올해 상반기(1~6월)에만 총 26만3199명에게 2조1927억원의 정책 서민금융을 지원했다고 17일 밝혔다.

상품별로 보면 근로자햇살론으로 1조4500억원(15만60명), 햇살론17 4922억원(7만4312명), 미소금융 1929억원(1만9718명), 햇살론 YOUTH(유스) 576억원(1만9109명) 등으로 지원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서민금융을 찾은 고객이 많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월부터 취급된 햇살론 유스를 제외하면 서금원은 상반기 24만4090명(2조1351억원)을 지원했는데 이는 지난해 지원한 38만924명(3조7643억원)의 절반을 넘는 64.1%(56.7%)에 육박한다. 햇살론 유스를 포함하면 비중은 69.1%(58.2%)로 올라간다.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경제상황에서 저신용·저소득 서민의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서민금융을 적시에 지원하고 각종 비대면·비금융서비스 등을 고객 입장에서 혁신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올해 초 출시된 서금원 통합 애플리케이션(앱)은 지난 6월말 기준 누적 다운로드수가 총 19만2951건을 넘어섰다. 하반기 중에는 고객의 의견을 반영해 앱 화면 구성·서비스 배치 등 수요자 중심으로 개편할 계획이다.

서금원은 지난 1월 출시된 맞춤대출 앱을 통해서는 상반기 총 5만2000명에게 4878억원의 대출을 지원해 전년 동기 대비 이용자 수는 201%, 금액은 126% 증가했다고도 밝혔다. 이를 통해 연 20% 이상 고금리대출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저신용·저소득 서민에게 평균 11.4% 수준의 낮은 금리의 대출을 지원해 약 322억원의 이자비용 부담을 경감한 것으로 추정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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