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해 변화된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새로운 주거공간 '아지트(AZIT) 3.0'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코로나19 창궐 이후 위생, 안전, 실내 공기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해 더욱 깨끗하고 안전한 집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를 바탕으로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집이 갖춰야 할 기능을 담아 '안전한 집',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집', '취향대로 할 수 있는 집'을 올해의 주거 트렌드로 선정했다.
이 같은 분석 내용을 바탕으로 롯데건설은 아지트 3.0을 개발했다. 실내안전, 알찬수납, 맞춤상품, 인테리어스타일 4가지 측면에서 단위세대 콘셉트를 적용했다.
아지트 3.0의 상품은 총 5가지다. 첫 번째로 건강과 위생에 특화된 빌트인 가전 상품인 '퓨어 패키지'를 개발했다. 의류관리기와 살균기, 수납장으로 구성돼 의류와 소지품을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한 특화상품이다. 살균기가 적용된 수납장은 바이러스, 박테리아, 곰팡이 등을 동시 제거할 수 있다. 내부에 이동 선반과 마스크 걸이가 있어 다양한 물품 수납은 물론 마스크의 위생적인 보관이 가능하다.
환기에 특화된 '클린 에어 시스템'도 전면 도입한다. 현관 천장에 설치된 에어샤워기와 신발장에 설치된 진공 청소 툴셋으로 옷에 묻은 먼지를 제거할 수 있다. 또 헤파 필터가 장착된 전열 교환기가 방마다 있어 실내의 오염된 공기를 배출하고 외부의 신선한 공기를 공급한다.
재택근무와 온라인 학습을 필요로 하는 세대를 위해 침실과 업무공간, 학습공간을 분리한 '홈 오피스형 평면'도 선보인다. 안방과 연계된 대형 드레스룸에 책상과 책꽂이형 선반, 서랍으로 구성된 시스템 가구를 접목해 서재 및 업무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자녀방의 경우 측면 발코니 부분에 서재형 시스템 가구가 적용된 평면도 선택할 수 있다.
고객의 취향을 반영할 수 있도록 공간, 가구, 가전, 마감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호텔 라운지가 연상되는 패브릭씨트 판넬과 대형 복도 타일, 거실 간접조명으로 구성된 '거실 스타일업 패키지'를 통해 라운지형 거실을 꾸밀 수 있다. 바닥마감재 선택형, 욕실 타입 선택형(84㎡이상 욕조·샤워부스 선택형), 주방 스타일업 패키지, 프리미엄 주방가전(식기세척기, 와인 냉장고 등), 붙박이장 선택형 등을 추가했다.
마지막으로 4가지 공간 디자인도 함께 제안한다. '코지트' 는 화이트 바탕에 모노톤의 컬러와 간결한 패턴을 반영한 스타일이다. '힐리트'는 브라운 컬러와 우드 패턴에 자연적 요소를 반영한 리조트 분위기의 디자인 공간이다. '스마티트'는 화이트 대리석 패턴과 패브릭 질감 등 질감이 살아있는 디자인이다. '인클루지트'는 따뜻한 컬러에 공간의 밸런스를 새롭게 재해석해 표현했다.
아지트 3.0은 이달 오픈하는 '신동탄 롯데캐슬 나노시티'의 분양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롯데건설은 이후 분양하는 모든 사업장에 적용할 예정이다. 클린 에어 시스템과 거실 스타일 업 패키지는 전 세대에 적용되며, 퓨어 패키지와 홈 오피스형 평면 등은 타입별 특이 사항에 맞게 적용될 예정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주거 라이프 스타일과 집이 변화하고 있다"며 "꾸준한 사회현상 분석과 연구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인테리어 상품을 개발하고 시장의 변화와 트렌드를 리드해 가는 맞춤형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