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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변동률 0.09%, 지난주와 동일…수도권 전셋값 계속 상승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 0.09%, 지난주와 동일…수도권 전셋값 계속 상승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08.21 14: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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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요 지역 주간 매매가격 변동률. 부동산114 제공
서울 주요 지역 주간 매매가격 변동률. 부동산114 제공

막바지 휴가철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서울 아파트 시장이 제자리걸음을 보였다. 하지만 중저가 아파트가 밀집한 노·도·강과 (노원·도봉·강북구)과 금·관·구(금천·관악·구로구) 등에서는 매물 부족 상황에서도 간간이 거래가 유지되면서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를 여전히 주도하는 모습이다.

2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전주와 동일한 0.09%를 기록했다. 재건축이 0.06%, 일반 아파트가 0.1% 상승했다. 이 밖에 경기·인천은 0.07%, 신도시는 0.06% 오르며 지난주와 엇비슷한 상승 폭을 보였다.

서울은 △도봉(0.19%) △노원(0.17%) △관악(0.15%) △동대문(0.15%) △서대문(0.15%) △성동(0.15%) △성북(0.15%) △강북(0.11%) △금천(0.11%) △강서(0.10%) △구로(0.10%) △송파(0.1%) 등이 올랐다.

노원은 하계동 코오롱마들마을, 상계동 불암대림, 보람, 중계동 양지대림1차, 중계우성3차 등이 1000만원에서 최대 2500만원까지 올랐고, 관악은 봉천동 봉천우성, 두산, 신림동 삼성산주공3단지 등 대단지가 최대 1500만원까지 상승했다.

신도시는 △평촌(0.09%) △분당(0.08%) △일산(0.08%) △동탄(0.07%) △광교(0.07%) △중동(0.06%) 등이 올랐다.

분당은 서현동 효자현대, 구미동 무지개4단지주공, 정자동 한솔LG, 야탑동 장미코오롱 등이, 일산은 주엽동 강선14단지두산, 일산동 후곡2단지동양,대창, 마두동 백마2단지극동삼환 등이 1000만원 정도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광명(0.15%) △용인(0.15%) △안양(0.13%) △고양(0.09%) △부천(0.09%) △의정부(0.09%) △구리(0.08%) △성남(0.08%) △화성(0.08%) 등이 올랐다.

광명은 대단지 아파트에 수요가 간간이 이어지면서 하안동 e편한세상센트레빌, 주공7단지, 광명두산위브트레지움, 철산동 주공12단지, 두산위브 등이 최대 1500만원까지 상승했다.

용인은 영덕동 동원로얄듀크, 구갈동 힐스테이트기흥, 창덕동 휴먼시아물푸레마을3단지, 중동 신동백서해그랑블2차 등이 1000만원에서 2500만원까지 올랐다.

임병철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매도-매수자 간 눈치 보기가 이어지면서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가 쉽게 꺾이지 않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 외곽지역으로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는 가운데 매물 부족으로 매매 호가도 오르는 분위기"라며 "본격적인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 19가 확산하고 있어 집값 상승의 변수가 된다"고 짚었다.

서울 주요 지역 주간 전세가격 변동률. 부동산114 제공
서울 주요 지역 주간 전세가격 변동률. 부동산114 제공

서울 전세 시장은 매물 품귀로 △성동(0.21%) △송파(0.21%) △동대문(0.20%) △도봉(0.17%) △성북(0.17%) △광진(0.16%) 등이 올랐다.

성동은 하왕십리동 한진그랑빌, 마장동 현대, 성수동 쌍용, 행당동 행당대림, 금호동 두산위브 등이 최대 3000만원까지 상승했다.

송파는 가락동 가락금호, 신천동 잠실파크리오, 송파동 삼성래미안, 잠실동 아시아선수촌,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 등이 1000만원에서 2500만원까지 올랐다.

신도시는 △동탄(0.11%) △판교(0.11%) △일산(0.10%) △평촌(0.10%) △광교(0.08%) 등이 상승했다. 판교는 삼평동 봇들마을1단지풍성신미주가 1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과천(0.21%) △광명(0.17%) △용인(0.16%) △의왕(0.15%) △하남(0.12%) △시흥(0.10%) △안양(0.10%) △의정부(0.09%) 등 경기 남부권이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다.

과천은 대단지인 원문동 래미안슈르3단지가 1000만원, 광명은 철산동 주공12단지, 광명동 중앙하이츠1차, 소하동 휴먼시아2단지 등이 최대 1500만원 올랐다.

임 수석연구원은 "수도권 전세 시장은 매물 품귀현상이 지속하면서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전세물건 부족에서 기인한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가을 이사철에 접어들면 매물 부족에 따른 전세난은 더 가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Queen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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