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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서 오늘날씨 전국 천둥번개 소나기, 낮최고 34도 폭염…태풍 바비 북상 26일 한반도 상륙
처서 오늘날씨 전국 천둥번개 소나기, 낮최고 34도 폭염…태풍 바비 북상 26일 한반도 상륙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0.08.23 0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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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제주국제공항 인근에 번개가 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를 기해 제주 산지에는 호우경보를, 제주 북부와 서부, 남부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22일 오후 제주국제공항 인근에 번개가 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를 기해 제주 산지에는 호우경보를, 제주 북부와 서부, 남부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절기상 선선한 가을을 맞이하게 된다는 처서(處暑)이자 일요일인 23일, 오늘의 날씨는 낮최고 34도로 무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아침까지 전국 대부분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겠다. 충청이남은 오후에도 소나기가 온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체로 ‘좋음·보통’이지만 광주는 '나쁨'으로 예보됐다.

한편 제8호 태풍 ‘바비(BAVI)’가 22일 오전 타이완 부근 해상에서 발생해 북상 중이다. 태풍 ‘바비’는 오는 26일부터 우리나라에 강력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기사하단)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날씨(23일)는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고 아침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어제(22일)부터 오늘(23일) 아침(9시)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특히, 불안정한 대기로 인해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또한, 충청내륙과 남부내륙, 제주도에는 오늘 오후에도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22일부터 23일 아침(9시)까지 소나기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 전북, 경북내륙, 제주도: 30~80mm △전남, 경남내륙: 10~60mm △강원동해안, 경북북부동해안, 울릉도.독도(23일 새벽): 5~30mm이다.

23일 오후(12~18시) 소나기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09시부터): 20~60mm △충청내륙, 남부내륙: 5~40mm이다. 소나기 특성상 동일지역 간에도 강수량의 편차가 매우 크겠고, 국지적으로 내리는 강한 소나기로 인해 하천이나 계곡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한다.

절기상 처서(處暑) 8월 23일 일요일 오늘의 날씨 오전날씨 일기예보 / 기상청 기상정보
절기상 처서(處暑) 8월 23일 일요일 오늘의 날씨 오전날씨 일기예보 / 기상청 기상정보

오늘(23일) 아침 최저기온 21~25도, 낮 최고기온 27~34도가 되겠다. 월요일인 내일(24일)은 아침 최저기온 21~25도, 낮 최고기온 29~34도로 예보됐다.

서울.경기북부와 강원도(영서남부 제외), 경북북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면서 매우 덥겠고,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33도 내외로 더욱 높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폭염특보가 발효된 곳은 ▲폭염경보 : 대구, 경상북도(경주, 김천, 군위, 경산, 영천) ▲폭염주의보 : 세종, 울산, 부산, 광주, 대전, 제주도(제주도남부, 제주도동부, 제주도북부, 제주도서부), 경상남도(남해, 거제 제외), 경상북도(영양평지, 문경, 청도, 포항, 영덕, 청송, 의성, 영주, 안동, 예천, 상주, 칠곡, 성주, 고령, 구미), 전라남도(진도 제외), 충청북도, 충청남도, 강원도(정선평지, 평창평지, 횡성, 원주, 영월), 경기도(여주, 화성, 안성, 이천, 용인, 평택, 오산), 전라북도 등이다.

오늘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3도 △수원 23도 △춘천 22도 △강릉 22도 △홍성 23도 △청주 23도 △대전 23도 △전주 23도 △광주 23도 △목포 24도 △여수 25도 △안동 22도 △대구 23도 △포항 24도 △울산 24도 △부산 24도 △창원 23도 △제주 26도 △백령도 21도 △흑산도 24도 △울릉도·독도 22도로 예보됐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8도 △수원 30도 △춘천 30도 △강릉 29도 △홍성 30도 △청주 31도 △대전 30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목포 31도 △여수 29도 △안동 30도 △대구 34도 △포항 30도 △울산 30도 △부산 30도 △창원 31도 △제주 31도 △백령도 26도 △흑산도 29도 △울릉도·독도 27도가 될 전망이다.

절기상 처서(處暑) 8월 23일 일요일 오늘의 날씨 오후날씨 일기예보 / 기상청 기상정보
절기상 처서(處暑) 8월 23일 일요일 오늘의 날씨 오후날씨 일기예보 / 기상청 기상정보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PM10) 및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대기 상태가 대체로 '보통' 수준이겠으나, 대부분 서쪽지역은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되어 농도가 높겠다.

이에 따라 오늘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농도는 광주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으로 예상되지만, 전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보됐다.

해상 전망에 따르면 오늘(23일) 전해상에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서해안은 오늘까지, 남해안은 내일(24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만조 시 해안가 저지대 침수 피해에도 유의해야한다.

내일(24일)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바람이 50~70km/h(14~20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3.0~5.0m로 매우 높게 일겠고,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너울로 인해 매우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및 해안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월요일인 내일날씨(24일)도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 많겠으나 제주도는 흐리고 오후부터 비가 오겠다. 

한편 기상청 중기예보(8월 25일~9월 1일)에 따른 이번주 및 다음주 날씨는 25일(화)은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 경남, 전남, 제주도에, 26일(수)~27일(목)은 전국에 비가 오겠다. 9월 1일(화)은 서울.경기도, 강원영서에 비가 오겠다.

이번 예보기간의 낮 기온은 27~35도로 어제(22일, 24~31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이번 예보기간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3도 내외로 매우 덥겠으며,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25~27일 사이 제8호 태풍 ‘바비’가 북상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돼 전국에 매우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내리고, 전해상에서 5~10m의 매우 높은 물결이 일겠다.

제8호 태풍 ‘바비’ 북상, 예상경로 / 22일 오후 4시 발표 기준 (기상청 제공)
제8호 태풍 ‘바비’ 북상, 예상경로 / 22일 오후 4시 발표 기준 (기상청 제공)

한편 제8호 태풍 ‘바비(BAVI)’가 22일 오전 9시 타이완 타이베이 남남동쪽 200㎞ 부근 해상에서 발생해 북상 중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8호 태풍 ‘바비’ 예상경로는 24일 오키나와 부근 해상을 지나 26일 15시에는 서귀포 동쪽 약 60km 부근해상까지 북상하여 남해안으로 상륙해 한반도를 관통할 전망이다.

따라서 24일 제주도부터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 27일까지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감에 따라 매우 강한 바람과 매우 많은 비가 예상돼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겠다.

또한, 해상에서도 매우 강한 바람과 매우 높은 물결이 예상되고 해안지역에서는 폭풍해일로 인해 해안지역에 침수 피해도 예상되니 피해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현재 태풍 ‘바비’의 위치가 우리나라와 매우 멀리 떨어져 있고, 주변 기압계가 매우 유동적으로 변동하고 있어, 태풍의 이동속도와 강도, 이동경로가 수시로 변경될 수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 또는 태풍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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