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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2020시즌 ML 루키 6위에 선정 … "4선발에서 올라설 것"
김광현, 2020시즌 ML 루키 6위에 선정 … "4선발에서 올라설 것"
  • 김원근 기자
  • 승인 2020.08.25 1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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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엠스플 뉴스 캡처)
김광현(엠스플 뉴스 캡처)

 

'KK'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2020시즌 메이저리그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루키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MLB닷컴은 25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에서 뜨거운 신인 10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최근 세인트루이스의 선발진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김광현은 6번째로 거론됐다.

MLB닷컴은 "김광현은 지난해 12월 세인트루이스와 2년 1100만달러에 계약을 맺었다"며 "그는 처음 불펜에서 시작했지만 선발로 보직을 옮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에서 온 좌완 선발투수는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한 선발 데뷔전에서 3⅔이닝에 나와 1실점 했지만, 신시내티 레즈를 상대로 빅리그 첫 승을 수확했다. 안타 3개를 허용했지만 3탈삼진에 6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MLB닷컴이 주목한 것은 선발로서 김광현의 가치였다.

매체는 "그는 선발투수로 나가 9⅔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0.93을 기록했다"면서 "세인트루이스 선발진에서 지금보다 조금 더 올라설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4선발인 김광현이 이대로 활약한다면 더 나은 포지션을 점할 수 있을 것이란 예상이었다.

김광현은 지난 23일 신시내티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3피안타 3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의 완벽투로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KBO리그에서 136승을 올렸던 베테랑 김광현이지만 힘겹게 빅리그 첫 승을 수확했다.

MLB닷컴은 올 시즌 뜨거운 신인으로 카일 루이스(시애틀), 제이크 크로넨워스(샌디에이고), 트리튼 맥켄지(클리블랜드), 헤수스 루자르도(오클랜드), 알렉 봄(필라델피아), 제임스 카린책(클리블랜드) 등을 꼽았다.

 

[Queen 김원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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