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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가상으로 뽑은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선정
류현진, 가상으로 뽑은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선정
  • 김원근 기자
  • 승인 2020.08.26 12: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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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토론토 SNS)
류현진 (토론토 SNS)

 

류현진(33·토론토)이 미국 현지 언론에서 가상으로 뽑은 2020시즌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CBS스포츠는 26일(한국시간) 시즌 반환점을 앞두고 선수들의 성적 등을 고려해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 가상 올스타 명단을 선발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인해 기존 162경기 체제에서 대폭 축소된 60경기 체제로 진행되고 있다.

당초 올해 올스타전은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취소됐다.

CBS스포츠는 먼저 아메리칸리그 올스타로 살바도르 페레스(포수, 캔자스시티), 호세 아브레유(1루수, 시카고 화이트삭스), 브랜든 로우(2루수, 탬파베이), 앤서니 렌던(3루수, LA 에인절스), 팀 앤더슨(유격수, 화이트삭스), 마이크 트라웃(외야수, 에인절스), 애런 저지(외야스, 뉴욕 양키스), 카일 루이스(외야수, 시애틀), 넬슨 크루스(지명타자, 미네소타), 셰인 비버(선발투수, 클리블랜드)를 선정했다.

트라웃의 경우 올 시즌 타율 0.262 10홈런 25타점으로 올스타급 성적은 아니다. 다만 CBS스포츠는 "올해 아메리칸리그 최고의 선수는 아니지만 계속해서 높은 수준의 경기를 할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스타"라고 올스타로 선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류현진은 게릿 콜(양키스), 잭 그레인키(휴스턴), 랜스 린(텍사스), 마에다 겐타(미네소타) 등과 함께 아메리칸리그 투수부문 올스타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류현진은 지난해 최고의 활약을 펼쳐 올스타전 내셔널리그 선발투수로 출전한 바 있다.

2019시즌 LA 다저스에서 14승5패, 평균자책점 2,32의 빼어난 피칭을 했던 류현진은 올 시즌을 앞두고 토론토와 4년 8000만달러에 FA계약을 맺었다.

류현진은 2020시즌 6경기 31이닝에 나와 2승1패, 평균자책점 3.19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8월으로만 따지면 2승, 평균자책점 1.23로 뛰어난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CBS스포츠는 내셔널리그 올스타로 J.T 리얼무토(포수, 필라델피아), 프레디 프리먼(1루수, 애틀랜타), 로빈슨 카노(2루수, 뉴욕 메츠), 매니 마차도(3루수, 샌디에이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유격수, 샌디에이고), 브라이스 하퍼(외야수, 필라델피아), 무키 베츠(외야수, LA 다저스), 후안 소토(외야수, 워싱턴), 헤세 윈커(지명타자, 신시내티), 제이콥 디그롬(선발투수, 뉴욕 메츠)을 뽑았다.

이 밖에 내셔널리그 투수로는 다르빗슈 유(시카고 컵스), 소니 그레이(신시내티),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 트레버 바우어(신시내티), 카일 프릴랜드(콜로라도) 등이 이름을 올렸다.

 

[Queen 김원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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