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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이직 5명 중 1명만 성공 … 연봉 145만원 올라
올해 이직 5명 중 1명만 성공 … 연봉 145만원 올라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0.08.31 0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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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이직을 시도한 직장인 5명 중 4명이 이직에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직에 성공한 직장인들의 연봉은 평균 145만원이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잡코리아는 올 들어 이직을 시도한 적이 있는 직장인 949명을 대상으로 ‘이직 성공 여부’를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직장인들의 이직 성공률은 21.3%에 그친 가운데 여성이 22.1%로 남성(20.7%)에 비해 소폭 높았다. 직급별로는 사원(22.9%)과 대리급(22.4%)에서 비교적 높았으며 과장(17.9%), 부장급(19.0%)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직에 성공한 직장인의 약 절반 가량은 이직 후 연봉이 ‘전보다 높아졌다(49.0%)’고 답했다. 반면 ‘연봉이 전보다 낮아졌다’는 응답도 27.2%나 됐다. ‘전과 같은 수준’이라는 응답이 23.8%로 가장 적었다.

이직자들의 연봉은 평균 145만원이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잡코리아가 이직시 업종, 직무, 직급 등의 변동 여부에 따라 응답군을 나눠 연봉 증감폭을 분석한 결과 이직 시장에서 연봉형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직급 변화’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군 중 직급 상승 그룹의 연봉 증가폭이 평균 365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연봉 감소폭의 경우 직급 하락 그룹에서 207만원이나 낮아졌다.

직무 변화도 연봉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줬다. 동일 직무로 이직한 그룹은 평균 266만원의 연봉이 오른 데 비해 유사 직무 이직자는 114만원이 오르는 데 그쳤다. 타 직무로 직무 전환한 경우 평균 194만원의 연봉 감소를 보였다. 업종을 전환해 타 업계로 이직한 직장인들의 연봉 변화폭은 평균 16만원 감소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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