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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세계테마기행] 풍류가객 김성곤 교수의 한시로드 천하제일경, 창장·황허 이야기
[EBS 세계테마기행] 풍류가객 김성곤 교수의 한시로드 천하제일경, 창장·황허 이야기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08.31 2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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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세계테마기행 ‘한시로드 – 천하제일경 1부. 두 강 이야기’
EBS 세계테마기행 ‘한시로드 – 천하제일경 1부. 두 강 이야기’

이번주(8월 31일~9월4일) EBS 1TV <세계테마기행>에서는 ‘한시로드 – 천하제일경’ 5부작이 방송된다.

거대한 대륙처럼 장대한 이야기를 품고 있는 중국. 장강과 황하를 따라 천하제일경(天下第一景)과 그곳에 숨겨진 한시(漢詩)를 찾아서 떠나는 여정.

맛과 멋을 품은 중국의 천하제일경. 그곳에는 풍경을 노래하는 시인들의 명시(名詩)가 살아 숨 쉬고 있다. 

두 개의 물줄기가 만나 흐르는 창장(長江), 
최대 문화 교역장 실크로드, 시인들이 꿈꾸었던 무릉도원, 
그리고 거대한 문명을 낳아 기른 어머니의 강, 황허까지. 

유서 깊은 고산유수를 배경으로 풍류가객 김성곤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의 명시를 찾아 떠나는 여정이 시작된다.

EBS 세계테마기행 ‘한시로드 – 천하제일경 1부. 두 강 이야기’
EBS 세계테마기행 ‘한시로드 – 천하제일경 1부. 두 강 이야기’

오늘(31일) ‘한시로드 – 천하제일경’ 1부에서는 ‘두 강 이야기’ 편이 방송된다. 

중국의 천하제일경(天下第一景)을 찾으러 떠나는 첫 여정은 ‘이빈(宜賓)’에서 시작된다. 중국 제1강인 창장(長江)의 물결 위에 자리 잡은 ‘이빈’에서는 옛 모습이 남아 있는 골목길을 둘러보고, 그곳에서 최고 칼잡이가 선사하는 돼지고기, ‘쏸니바이로우(蒜泥白肉)를 맛본다. 

EBS 세계테마기행 ‘한시로드 – 천하제일경 1부. 두 강 이야기’
EBS 세계테마기행 ‘한시로드 – 천하제일경 1부. 두 강 이야기’

20년 장인정신이 깃든 ‘쏸니바이로우’에 특제 양념장을 곁들여 잊을 수 없는 맛을 체험한 후 드넓은 대나무 바다 ‘수난주하이(蜀南竹海)’로 향한다. 송나라의 시인 황정견(黄庭堅)이 “壯觀竹波萬里(장관이로다! 죽파만리로다!)”라는 말을 남길 정도로 놀라운 비경을 자랑하는 ‘수난주하이’의 청량한 대나무 숲을 걸으며 ‘왕유’의 <죽리관(竹裏館)>을 읊는다. 

EBS 세계테마기행 ‘한시로드 – 천하제일경 1부. 두 강 이야기’
EBS 세계테마기행 ‘한시로드 – 천하제일경 1부. 두 강 이야기’

다음 여정은 이백이 <장진주>에서 ‘하늘에서 내려온 물(黃河之水天上來)’이라 표현한 황허(黃河)의 시원을 찾아간다. 먼저 ‘뤄얼가이(若尔盖) 초원에서 굽이치는 황허의 장관을 감상하고 대초원에 사는 유목민 장주(藏族)의 삶을 만나본다. 

EBS 세계테마기행 ‘한시로드 – 천하제일경 1부. 두 강 이야기’
EBS 세계테마기행 ‘한시로드 – 천하제일경 1부. 두 강 이야기’

천상의 물이라는 ‘주자이거우(九寨溝)’를 찾아가 영롱한 물빛을 감상하고, 거대한 황허를 탄생시킨 작은 물줄기, ‘황허위엔터우(黃河源頭)’에서 감격스러운 순간을 보낸다. 

살아있는 체험기를 전달하는 여행 프로그램 EBS1 ‘세계테마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제공 = EBS 세계테마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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