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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7505개교 등교 중단 ‘최다 경신’…사흘만에 학생·교직원 48명 추가
전국 7505개교 등교 중단 ‘최다 경신’…사흘만에 학생·교직원 48명 추가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08.31 1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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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원격수업을 하고 있는 서울의 한 중학교 교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원격수업을 하고 있는 서울의 한 중학교 교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31일 전국 13개 시·도 7507개 학교가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한편 지난 27일 이후 3일 만에 학생 41명, 교직원 7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아 누적 학생·교직원 확진자 수는 500명에 육박했다.

교육부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등교수업을 중단한 학교가 전날보다 332곳 늘어 이 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등교수업 중단 학교는 지난 24일(1845개교) 처음 네 자릿수를 기록한 이후 날마다 최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서울·경기·인천과 광주지역 유·초·중·고(고3 제외)는 다음달 11일까지 전면 원격수업을 실시한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866곳, 경기 3696곳, 인천 705곳 등 수도권에서 6267개 학교가 등교수업을 중단했다. 광주에서는 584개 학교의 등교수업이 중단됐다. 그 밖에 충북 310개교, 강원 149개교, 전남 140개교, 제주 41개교, 경북 6개교, 충남, 5개교, 대전 3개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세종과 경남에서도 각 1개 학교가 등교수업을 중단했다.

순차적 등교수업이 시작된 5월20일 이후 이날 오전 0시까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학생은 397명, 교직원은 101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8일 0시에 비해 3일 만에 학생 41명, 교직원 7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추가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학생은 서울에서 12명, 경기에서 11명, 전남에서 6명, 대구에서 3명 나왔다. 충북·경남·인천에서 2명씩, 광주·대전·충남에서 1명씩 발생했다. 교직원 추가 확진자는 서울에서 5명 추가됐고 대구와 전북에서 1명씩 발생했다.

학생·교직원 누적 확진자 가운데 수도권 거주자는 서울 181명, 경기 157명, 인천 23명 등 361명으로 전체의 약 72%를 차지했다. 서울에서는 특히 성북구 '체대입시FA 성북캠퍼스' 관련 확진 학생이 3명 추가 발생했다. 체대입시 체육시설 관련 누적 학생 확진자는 모두 17개교 27명으로 늘었다.

서부교육지원청 관내 A중학교에서는 앞서 확진판정을 받은 교직원과 접촉한 다른 교직원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아 교내 전파가 발생했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해당 학교는 모든 교직원을 대상으로 다음 달 9일까지 자가격리 조치를 내렸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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