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16:05 (금)
 실시간뉴스
오늘날씨 제주·전남 태풍 마이삭 영향권 강풍에 비…낮최고 33도 폭염특보 열대야
오늘날씨 제주·전남 태풍 마이삭 영향권 강풍에 비…낮최고 33도 폭염특보 열대야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0.09.01 00: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천리안위성 2A호(GEO-KOMPSAT-2A: GK2A) 위성 사진 / 기상청 제공 (8월 31일 오후 6시 20분 기준)
천리안위성 2A호(GEO-KOMPSAT-2A: GK2A) 위성 사진 / 기상청 제공 (8월 31일 오후 6시 20분 기준)

9월 첫날이자 화요일(1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이 구름 많고 북상하는 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의 영향권에 들면서 전라도와 제주도에는 강풍과 함께 곳곳에 비가 내린다. 전라내륙은 오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온은 낮최고 33도(서울 31도) 등 전국 대부분 폭염특보가 발령되고 남해안 지역은 열대야가 나타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 ‘좋음’ 수준이다.

한편 북상 중인 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은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북상해 오늘(1일) 늦은 밤 제주도남쪽먼바다를 시작으로 모레(3일)까지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국에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 없도록 사전에 철저히 대비해야겠다. (제9호 태풍 마이삭 예상 이동 경로, 기사 하단)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날씨(1일)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구름많겠지만 동해안은 대체로 흐리겠다. 전라내륙은 오후(12~18시)에 대기불안정에 의해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강수량은 5~40mm다. 

제9호 태풍 마이삭이 북상하면서 오늘 오후 제주도와 전남을 시작으로, 내일(9월 2일)은 전국이 태풍 영향권에 차차 들어 남부지방과 제주도부터 차차 흐려져 내일(2일)은 전국이 흐리겠다. 

오늘 아침(6시)에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되어 밤(18~24시)에 전남, 내일(9월 2일) 아침(6~9시)에 그 밖의 남부지방, 오후(12~18시)에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오늘 예상 강수량은 △전남, 제주도 20~60mm △서해5도 5~30mm 이다.

내일(9월 2일)까지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한다.

9월 1일 화요일 오늘의 날씨 오전날씨 일기예보 / 기상청 기상정보
9월 1일 화요일 오늘의 날씨 오전날씨 일기예보 / 기상청 기상정보

오늘(9월 1일) 아침 최저기온 20~24도, 낮 최고기온 25~33도가 되겠다. 화요일인 내일(9월 2일)은 아침 최저기온 21~26도, 낮 최고기온 24~32도로 예보됐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중부지방은 오늘(1일) 낮 기온이 조금 내려가겠으나, 일부 남부지방은 내일(2일)까지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올라 덥겠다. 또한 오늘과 내일 남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한편 내일까지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낮 기온이 25도 내외의 분포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곳은 ▲세종, 광주, 대전, 서울, 제주도(제주도남부, 제주도동부, 제주도북부, 제주도서부), 경상남도(진주, 양산, 고성, 사천, 통영, 하동, 창녕, 함안, 김해), 전라남도(거문도.초도 제외), 충청북도, 충청남도, 강원도(홍천평지, 횡성, 춘천, 원주), 경기도(여주, 화성, 가평, 양평, 안성, 이천, 용인, 평택, 오산, 수원), 전라북도(순창, 전주, 정읍, 익산, 임실, 완주, 김제, 군산, 부안, 고창) 등이다.

오늘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4도 △수원 23도 △춘천 22도 △강릉 21도 △홍성 22도 △청주 23도 △대전 23도 △전주 23도 △광주 24도 △목포 2도 △여수 24도 △안동 21도 △대구 23도 △포항 24도 △울산 24도 △부산 24도 △창원 23도 △제주 26도 △백령도 23도 △흑산도 23도 △울릉도·독도 22도로 예보됐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29도 △수원 32도 △춘천 31도 △강릉 28도 △홍성 32도 △청주 33도 △대전 32도 △전주 33도 △광주 33도 △목포 32도 △여수 30도 △안동 30도 △대구 32도 △포항 29도 △울산 31도 △부산 31도 △창원 31도 △제주 30도 △백령도 26도 △흑산도 28도 △울릉도·독도 27도가 될 전망이다.

9월 1일 화요일 오늘의 날씨 오후날씨 일기예보 / 기상청 기상정보
9월 1일 화요일 오늘의 날씨 오후날씨 일기예보 / 기상청 기상정보

환경부·한국환경공단이 제공하는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PM10) 및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 대기 상태가 ‘좋음’ 수준으로 청정하겠다.

해상 전망에 따르면 동해먼바다와 남해동부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늘(9월 1일) 새벽(3시)까지 동해먼바다에는 바람이 30~60km/h(9~16m/s)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1.5~4.0m로 높게 일겠다. 또한 오늘까지 서해상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동해안은 오늘(9월 1일)까지, 그 밖의 해안에는 오늘부터 너울의 영향으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저지대 침수와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제9호 태풍 마이삭의 직접 영향권에 드는 내일(9월 2일)부터 모레(9월 3일) 사이 전 해상에 매우 강한 바람과 매우 높은 물결(제주도전해상, 서해남부남쪽먼바다, 남해전해상, 동해전해상 6~12m)로 인해, 선박이나 양식장 등 해상 시설물 피해가 우려되니 각별히 유의해야하고, 선박은 안전한 곳으로 피항해야한다.

또한, 9월 7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 높이가 높은 기간이고, 태풍이 차차 접근하면서 기상조와 높은 파고가 더해짐에 따라, 내일(9월 2일)부터 모레(9월 3일) 사이에 남해안, 동해안과 제주도해안에서는 폭풍해일로 인해 해안지역에 매우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로 범람할 수 있으니, 침수피해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한편 기상청 중기예보(9월 3일~10일)에 따른 이번주 및 다음주 날씨는 9월 3일(목)은 전국에 비가 오겠다. 또한 3일(목)은 전 해상에서 물결이 3.0~9.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이번 예보기간의 낮 기온은 27~32도로 그제(8월 30일, 24~35도)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주말날씨 전망에 따르면 9월 5일(토)~6일(일)은 전국 가끔 구름많고, 아침 기온은 17~21도, 낮 기온은 27~32도 분포를 보이겠다. 

제9호 태풍 마이삭 북상… 예상 이동 경로 (8월 31일 오후 5시 기준) / 기상청 제공
제9호 태풍 마이삭 북상… 예상 이동 경로 (8월 31일 오후 5시 기준) / 기상청 제공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제 9호 태풍 ‘마이삭’은 내일(2일) 저녁에 제주 동쪽해상을 경유한 뒤 모레(3일) 새벽 경상 해안 부근을 지나 아침에 동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모레 새벽 부산에 최근접할 것으로 예상되고 경상도‧제주도‧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강풍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제주도는 2일 밤에, 내륙을 기준으로는 3일 새벽 부산 인근을 가장 가깝게 지날 것으로 보인다. 이 시기 강풍반경은 최장 약 300㎞, 최단(서북서쪽) 약 200㎞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에 동반된 비구름대 영향으로 오늘(1일) 아침엔 제주도, 밤에는 전남에 폭우가 내린다. 내일(2일) 오전에는 남부지방, 오후에는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고 모레(3일) 밤까지 지속되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태풍의 이동경로와 가까운 경상남도와 동해안, 강원 영동, 제주도를 중심으로 100~300㎜의 비가 예상된다. 특히 강원 동해안과 경상 동해안, 제주 산간을 중심으로 최대 400㎜ 이상 매우 많은 비가 내릴 수 있다. 서울, 경기도와 경상북도(동해안 제외), 충북, 강원 영서는 100~200㎜, 그 밖의 지역에서는 50~150㎜의 많은 비가 예상된다.

마이삭은 폭우와 함께 강풍도 동반한다. 1일 밤에 제주도를 시작으로, 2~3일은 남부지방과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최대순간풍속 시속 72~144㎞(초속 20~40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 태풍의 이동경로와 가장 가까운 제주도와 경상 해안을 중심으로 시속 108~180㎞(초속 30~50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Queen 이광희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