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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235명, 지역발생 222명 수도권 '집중' … 누적 2만명 넘어
신규확진 235명, 지역발생 222명 수도권 '집중' … 누적 2만명 넘어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0.09.01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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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월1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35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5일 연속 감소세로, 누적 확진자는 2만명을 넘어선 2만182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 235명 중 지역발생은 222명으로 수도권에 집중됐다. 2주간 지역 일평균 확진자 수는 303.5명이다. 지난 8월8일 이후 24일간 지속된 상승세가 25일만에 꺾였다.

최근 신규 확진자가 세 자릿수로 증가한지 19일간 누적 확진자는 무려 5382명에 이른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도 19일간 5179명에 달했다.

전국적으로 서울 도심 집회(광화문 집회) 관련 집단감염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들 유행지와 무관한 감염전파 곡선도 가팔라지고 있어 우려가 크다.

9월1일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235명 증가한 2만182명으로 나타났다. 누적 사망자 수는 전날과 동일한 324명으로 치명률은 1.61%이다. 위중·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무려 25명 급증한 104명을 기록했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225명이다. 이에 따른 누적 완치자는 1만5198명, 완치율은 75.30%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전날보다 10명 증가한 4660명을 기록했다.

국내 신규 확진자 추이는 지난 8월 27일 441명까지 증가한 후 8월28일부터 9월1일까지 '371→323→299→248→235명'으로 5일째 감소했다. 이는 각 0시 기준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도 8월 27일 434명을 고점으로 8월 28일부터 9월1일까지 '359→308→283→238→222명'으로 5일째 줄었다.

해외유입은 13명으로 검역 4명, 경북 4명, 경기 3명, 서울 1명, 대구 1명이다.

서울 도심집회 관련 확산세가 여전하다. 경북도에서는 이 집회 관련 확진자 3명이 발생했다.

전남 나주시에선 광주광역시 북구 성림침례교회 교인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교회는 앞서 서울 도심집회를 다녀온 광주 284번 확진자가 이 교회서 예배를 본 뒤 알리지 않아 수십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한 상황이다.

광주에서도 성림침례교회 관련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집회와 무관한 '코로나19' 감염 확산세도 커 바이러스가 전국 일상으로 더욱 파고들고 있는 모습이다.

경찰청 본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정부서울청사 별관에 입중한 외교부 직원 1명도 확진판정을 받았다. 아울러 KBO리그에서 한화 이글스 투수 신정락이 양성이 확인됐다.

IBK기업은행의 서울 중구 신본점(IBK파이낸스타워)에서 직원 1명이 확진된 가운데 서울 성북구 보은동 소재 케어윌요양원에서 확진자 3명이 나와 해당 요양원 전체가 코호트 격리됐다.

서울 관악구 신규 확진자인 242번 환자는 동작구 서울신학교 교회 관련 확진자인 232번 환자를 매개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기 시흥시에서는 목감동 소재 목감음악학원과 관련해 확진자 5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들은 관내 소재 '함께하는 지역아동센터' 등원 아동 및 관계자다.

성남시에선 수정구 서울공항 내 제15전투비행단 소속 20대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남에서는 7명의 확진자가 모두 천안에서 발생했다. 이들의 감염경로는 현재 조사중이다.

제주에서는 서귀포 '산방산탄산온천발' 확진자가 발생했고, 강원에서는 홍천 3명, 원주 1명 등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광주광역시에서는 동광주탁구클럽 관련해서 추가 확진자 1명이 나왔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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