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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3일 마이애미 원정서 3승 도전 … 8월 호투 이어갈까
류현진, 3일 마이애미 원정서 3승 도전 … 8월 호투 이어갈까
  • 김원근 기자
  • 승인 2020.09.01 12: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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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투구 모습 (토론토 블루제이스 트위터)
류현진 투구 모습 (토론토 블루제이스 트위터)

 

MLB닷컴이 엄청난 8월을 보냈다고 극찬한바 있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마이애미 말린스를 상대로 시즌 3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오는 3일 오전 7시40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파크에서 열리는 2020 메이저리그 마미애미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이 확정됐다.

올 시즌 류현진의 8번째 선발 등판이다.

류현진은 지난달 29일 미국 뉴욕주 버팔로 샬렌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 경기에 선발로 나와 6이닝 8피안타 7탈삼진 2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3-2로 리드하던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불펜의 난조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당시 류현진은 팀 동료의 아쉬운 실책성 수비로 2자책점이 기록됐지만, 메이저리그 사무국에서 이를 1자책점으로 수정했다.

류현진이 마이애미를 상대하는 것은 올해 2번째다.

그는 지난달 12일 마이애미전에 선발 등판, 6이닝 2피안타(1피홈런) 2볼넷 7탈삼진 1실점의 호투를 펼친 바 있다. 당시에도 구원진의 난조로 승리투수가 되진 못했다.

최근 류현진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8월 5차례 등판에서 28이닝을 던져 2승, 평균자책점 1.29의 놀라운 성적을 냈다. 토론토의 1선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팀 마운드를 이끌고 있다.

MLB닷컴은 "류현진은 7월 부진을 딛고 엄청난 8월을 보냈다"며 "8월에 5차례 선발로 나와 평균자책점 1.29를 올렸다"고 전했다. 이어 "류현진의 다음 단계는 7이닝 이상을 소화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올 시즌에는 아직 7회에 마운드에 오른 적이 없다.

류현진과 맞붙는 마이애미 선발은 우완 식스토 산체스다. 산체스는 올해 2경기 12이닝을 던져 1승, 평균자책점 2.25의 준수한 성적을 냈다. 155㎞이상의 공을 던지는 우완 파이어볼러다.

MLB닷컴은 "산체스의 포심 구속은 평균 98.6마일(약 158.6㎞)이며 싱커 또한 97.6마일(약 157㎞)"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달 29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 선발로 나와 7이닝 6피안타 1볼넷 10탈삼진을 기록하는 등 날카로운 구위를 뽐냈다.

 

[Queen 김원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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