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2일 14개 시·도 8208개 학교가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또 역대 최다기록을 갈아치웠다.
교육부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등교수업을 중단한 학교가 전날 8052곳에서 156곳 늘었다고 밝혔다. 등교수업을 중단한 학교는 지난 24일(1845개교) 처음 네 자릿수를 기록한 이후 연일 최고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서울·경기·인천과 광주지역 유·초·중·고(고3 제외)는 다음달 11일까지 전면 원격수업을 실시한다. 전남 광양지역 학교도 이날부터 11일까지 전면 원격수업을 실시한다.
이번주부터 개학하는 학교가 늘면서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원격수업을 실시하는 학교가 늘면서 등교중단 학교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다만 전날 545곳이 늘어난 데 비해 증가세는 다소 껶였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974곳, 경기 4114곳, 인천 758곳 등 수도권에서 6846개 학교가 등교수업을 중단했다. 광주에서는 5966 학교의 등교수업이 중단됐다. 그 밖에 충북 314개교, 강원 167개교, 전남 231개교, 제주 41개교, 충남 4개교, 경북 3개교, 대전 3개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세종과 경남, 전북에서도 1곳씩 등교수업을 중단했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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