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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 ETF 순자산 총액 50조원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 ETF 순자산 총액 50조원 돌파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0.09.03 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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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국을 포함한 9개국에 진출한 미래에셋 글로벌 ETF(상장지수펀드)의 순자산 총액이 50조원(51조5000억원·432억8000만 달러)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 'TIGER ETF' 11조원, 미국 'Global X' 15조원, 캐나다 'Horizon ETFs' 12조원, 호주 'BetaShares' 10조원을 비롯해 홍콩 'Global X'가 최근 운용자산 1조원을 넘어섰다. 미래에셋운용은 인도, 브라질, 콜롬비아 등 신흥 ETF 시장도 공략하고 있다.

글로벌 ETF 리서치 업체 ETFGI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미래에셋 글로벌 ETF는 전 세계 운용사 중 순자산 규모로 16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06년 TIGER ETF를 통해 처음으로 ETF 시장에 진출한 미래에셋운용은 2011년에 국내 운용사 중 처음으로 홍콩 거래소에 ETF를 상장하며 글로벌 시장으로 눈을 돌렸다.

같은 해 캐나다 ETF 운용사인 호라이즌 ETFs와 호주 4대 ETF 운용사 중 하나인 베타쉐어즈를 인수했다. 2018년에는 전 세계 ETF 시장의 70% 가량을 차지하는 미국 시장에서 ETF 운용사 글로벌X를 인수했다. 지난해에는 글로벌X와 다이와증권그룹이 일본 현지에 합작법인 'Global X Japan'을 설립했다.

미래에셋운용은 섹터 ETF부터 해외지수형, 레버리지·인버스, 액티브 ETF까지 다양한 상품을 내놓고 있다. 인공지능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 투자하는 ETF를 캐나다 시장에 상장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에 투자하는 ETF, 원격의료 관련 ETF, 차이나 바이오텍·전기차 관련 ETF 등 신성장 테마형 ETF도 선보이고 있다.

최경주 미래에셋운용 부회장은 "그동안 미래에셋은 글로벌 ETF 라인업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자산배분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혁신적인 상품을 전 세계 투자자들에게 제공하겠다"고 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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