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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명의] 오십견·회전근개 파열·퇴행성 어깨 관절염…오주한 교수의 어깨질환·치료법
[EBS 명의] 오십견·회전근개 파열·퇴행성 어깨 관절염…오주한 교수의 어깨질환·치료법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09.04 2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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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명의 ‘어깨 통증, 수술해야 할까?’
EBS 명의 ‘어깨 통증, 수술해야 할까?’

오늘(4일) 오후 EBS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명의>에서는 ‘어깨 통증, 수술해야 할까?’ 편을 통해 오십견, 회전근 개 파열 등 어깨 질환과 수술과 비수술의 기준, 그리고 치료법 등을 알아본다.

어깨는 우리 몸에서 유일하게 360도 회전이 가능한 관절이다. 하루에 2천 번 이상 움직일 만큼 활동 범위가 넓다. 일상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무릎만큼이나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관절, 어깨! 그런데 만약, 극심한 통증으로 어깨를 사용하지 못하면 우린 어떻게 해야 할까?

어깨 질환 환자는 최근 5년 사이에 17.8%가 증가했다. 매년 환자 수가 증가하는 가운데, 당장 연령층만 봐도 50대가 29.3%, 60대가 24.6%를 차지한다. 이것은 중장년층의 어깨가 적신호에 들어섰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렇다면 극심한 어깨 통증이 찾아왔을 때 우리는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하는 걸까? 어깨 질환, 아프다고 모두가 ‘수술’ 받지 않는다?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서 충분히 완치가 가능하다? 수술과 비수술, 어깨 치료의 기준을 알아보자!

EBS 명의 <어깨 통증, 수술해야 할까?> 편에서는 정형외과 전문의 오주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정형외과학교실 교수와 함께 다양한 어깨질환과 그 치료법에 대해서 알아본다.

EBS 명의 ‘어깨 통증, 수술해야 할까?’
EBS 명의 ‘어깨 통증, 수술해야 할까?’

◆ 비슷한 듯 다른 두 어깨 질환! 오십견 vs 회전근 개 파열

중장년층 환자들이 어깨 질환으로 제일 많이 겪는 오십견. 오십견은 어깨를 감싸는 관절낭에 염증이 생겨 통증을 유발한다. 그러나 오십견과 형제 같은 어깨 질환이 있다. 바로 ‘회전근 개 파열’이다. 회전근 개 파열은 어깨를 움직여주는 4개의 힘줄인 ‘회전근 개’가 손상되면서 통증을 유발한다.

“내일이면 낫겠지, 모레면 낫겠지 하던 것들이 벌써 8개월이란 시간 동안 점점 더 심해졌습니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회전근 개 파열을 오십견으로 착각해서 방치해버린다. 그 이유는 두 가지 질환이 초기에 매우 다른 증상을 보이지만, 질환이 진행되면서 비슷한 증상으로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 두 질환의 뚜렷한 차이점은 무엇일까? 오십견과 회전근 개 파열의 정확한 구별법을 <명의>에서 확인해본다!

EBS 명의 ‘어깨 통증, 수술해야 할까?’
EBS 명의 ‘어깨 통증, 수술해야 할까?’

◆ 어깨 질환, 수술과 비수술의 기준은?

“처음에 어깨를 앞으로 펼 수도 없었고 뒤로는 하나도 갈 수도 없고.”

어깨에 극심한 통증이 찾아왔던 천희경(여/67세) 씨. 그녀는 꾸준한 치료를 하며 예전같이 고통 없는 어깨를 바랐다. 그러나 그녀의 노력은 한순간에 물거품이 되었다. 도저히 완치가 되지 않아 다른 병원에서 MRI를 찍어보니 오십견이 아닌, ‘회전근 개 파열’이었던 것이다! 그동안 잘못된 치료를 받아왔던 천희경 씨. 해당 병원에서는 MRI 촬영 후 수술 권유를 했지만, 불신이 생긴 그녀는 결국 대학병원으로 이전을 한다. 오주한 교수를 만난 천희경 씨는 뜻밖의 치료 방안을 듣는다.

본인의 어깨가 비수술로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오주한 교수는 어떤 근거로 비수술적 치료를 제시했을까? 그리고 수술적 치료와 비수술적 치료, 그 기준은 무엇일까?

◆ 비켜갈 수 없는 노화, 퇴행성 어깨 관절염

“이미 관절염이 와 있는 상태로(중략) 인공관절을 해야 하는 상황이세요”

비수술적 치료의 한계가 있다. 그것은 바로 퇴행성 관절염이다. 무릎 관절염과 마찬가지로 어깨 관절염도 퇴행성에 이르면 수술적 치료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오영숙(여/72세) 씨는 왼쪽 어깨 관절이 심하게 마모되어 있다. 퇴행성 관절염으로 인해 어깨 관절이 닳고 닳았던 것이다. 극심한 어깨 통증으로 씻지도, 눕지도, 줍지도 못하는 상황인데... 그녀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수술적 치료가 시급하다.

게다가 오영숙 씨의 회전근 개마저도 심각하게 손상되어 있다. 관절염과 회전근 개 파열로 일반 인공관절로는 수술하기 힘든 상태인 오영숙 씨. 오주한 교수는 이런 악재 속에서 어떤 치료 방안을 선택하게 될까? 

각 분야 최고의 닥터들이 환자와 질병을 대하는 치열한 노력과 질병에 대한 정보, 해당 질환에 대한 통찰력을 미디어를 통해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들려주어 건강한 개인,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일조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 EBS 1TV ‘명의’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EBS ‘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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