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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하이선 소멸됐지만…오늘날씨 전국 곳곳 강풍에 천둥번개 동반 비, 아침20도 이하 선선
태풍 하이선 소멸됐지만…오늘날씨 전국 곳곳 강풍에 천둥번개 동반 비, 아침20도 이하 선선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0.09.08 0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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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안위성 2A호(GEO-KOMPSAT-2A: GK2A) 사진 (7일 21시8분 기준) / 기상청 제공
천리안위성 2A호(GEO-KOMPSAT-2A: GK2A) 사진 (7일 21시8분 기준) / 기상청 제공

화요일인 8일, 오늘의 날씨는 제10호 태풍 하이선(Haishen)의 영향권에서 벗어나겠지만 해안지역 등은 강풍이 불고, 중부지방과 남부 일부는 비가 이어지다 낮부터 그치겠다. 오늘 아침기온은 대부분 20도 이하로 선선하고 낮최고 30도(서울 25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 ‘보통~좋음’ 수준이겠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날씨(8일)는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영향권에서 벗어나 오후에는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하지만 중부지방과 전라도, 강원영동, 경상도는 전날에 이어 비가 이어지다 낮(9~15시)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전라도는 밤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오늘까지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 전라도 5~40mm △강원영동, 경상도 5mm 내외다. 한편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 전남에는 새벽(0시)부터 아침(9시) 사이에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서해상과 남해상에서도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영향권에서는 벗어나겠으나, 해안지역과 강원산지, 경북북동산지에는 오늘(8일)까지 바람이50~70km/h(14~20m/s)로 매우 강하게 불겠으니, 피해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9월 8일 화요일 오늘의 날씨 오전날씨 일기예보 / 기상청 기상정보
9월 8일 화요일 오늘의 날씨 오전날씨 일기예보 / 기상청 기상정보

오늘(8일) 아침 최저기온 18~22도, 낮 최고기온 24~30도가 되겠다. 수요일인 내일(9일)은 아침 최저기온 16~22도, 낮 최고기온 24~29도로 예보됐다. 오늘과 내일(9일)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최저기온이 20도 이하의 분포를 보이며 다소 선선하겠으나, 남부내륙을 중심으로는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오르는 곳이 있겠다.

오늘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20도 △수원 19도 △춘천 19도 △강릉 22도 △홍성 20도 △청주 21도 △대전 21도 △전주 20도 △광주 21도 △목포 22도 △여수 22도 △안동 19도 △대구 20도 △포항 22도 △울산 22도 △부산 22도 △창원 21도 △제주 24도 △백령도 20도 △흑산도 20도 △울릉도·독도 21도로 예보됐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5도 △수원 26도 △춘천 26도 △강릉 28도 △홍성 27도 △청주 28도 △대전 28도 △전주 28도 △광주 28도 △목포 28도 △여수 27도 △안동 27도 △대구 30도 △포항 30도 △울산 28도 △부산 28도 △창원 30도 △제주 30도 △백령도 24도 △흑산도 25도 △울릉도·독도 26도가 될 전망이다.

9월 8일 화요일 오늘의 날씨 오전날씨 일기예보 / 기상청 기상정보
9월 8일 화요일 오늘의 날씨 오후날씨 일기예보 / 기상청 기상정보

환경부·한국환경공단이 제공하는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PM10) 및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대기 상태가 대체로 '보통' 수준이겠으나, 일부 남부지역은 낮부터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어 농도가 점차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오늘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농도는 제주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으로 예상되지만 광주·전남·부산·울산·경남은 밤에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보됐다.

해상 전망에 따르면 해안에는 오늘(8일)까지 만조시 바닷물의 높이가 높아질 때, 매우 높은 물결로 인해 폭풍해일이 발생하면서 바닷물이 해안으로 유입되어 시설물 파손과 침수 피해가 우려되니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한다.

그 밖의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해안에서도 오늘까지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저지대 침수와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오늘까지 동해상에는 바람이 70~110km/h(20~30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4.0~10.0m로 매우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도 3.0~5.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한다.

수요일인 내일날씨(9일)는 중국 산둥반도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새벽(0시)에 서해안에서 비가 시작되어, 동해안과 경남해안,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비가 오다가 경상도는 밤에 그치겠다. 한편, 충청도와 전북, 경북서부에는 대기불안정에 의해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한편 기상청 중기예보(9월 10일~17일)에 따른 이번주 및 다음주 날씨는 10일(목)은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과 전북, 11일(금)부터 13일(일)에는 강원영동에 비가 오겠다. 

이번 예보기간의 낮 기온은 22~30도로 그제(6일, 21~26도)보다 높겠다.

주말날씨 전망에 따르면 12일(토)과 13일(일)은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으나, 강원영동은 흐리고 비가 오겠고, 아침 기온은 16~21도, 낮 기온은 22~30도 분포를 보이겠다.

제10호 태풍 '하이선' 예상 이동 경로, 7일 오후 9시 온대저기압 소멸 (7일 19시 기준) / 기상청 제공
제10호 태풍 '하이선' 예상 이동 경로, 7일 오후 9시 온대저기압 소멸 (7일 19시 기준) / 기상청 제공

한편 제10호 태풍 '하이선'은 7일 오후 3시 속초 북동쪽 약 50㎞ 부근까지 진출했고 1시간쯤 뒤인 오후 4시경 우리나라를 벗어났다. 이후 북한 강원 앞바다 → 오후 6시께 함흥 동남동쪽 약 120㎞ 부근 해상 → 7일 오후 9시께 청진 남서쪽 약 140㎞ 부근 육상에 도착한 뒤 온대저기압으로 변질해 소멸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기상청은 제11호 태풍(발생 시 태풍명 '노을'(Noul) 가능성에 대해 언급은 시기상조이며, 태풍으로 성장할만한 열대저압부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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