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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전국 천둥번개 동반 비, 아침 선선 낮최고30도 큰 일교차, 미세먼지 보통·좋음
오늘날씨 전국 천둥번개 동반 비, 아침 선선 낮최고30도 큰 일교차, 미세먼지 보통·좋음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0.09.09 0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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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인 9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오다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수요일인 9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오다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수요일인 9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오다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아침기온은 20도 내외로 선선하고 낮최고 30도(서울 25도)로 일교차가 크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부분 ‘보통~좋음’이지만 부산·울산은 '나쁨'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날씨(9일)는 중국 산둥반도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새벽(0~6시)에 서쪽지방부터 시작해 낮(9~18시)에 전국 대부분 지역(동해안과 제주도 제외)에 비가 오다가 밤(18~24시)에 차차 그치겠다. 

구체적으로 오늘(9일) 전국 대부분 지역(동해안, 제주도 제외)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예상 강수량은 10~60mm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9일) 내리는 비는 우리나라 상공(5km)에 영하 12도 내외의 차가운 공기가 위치하면서 대기불안정이 강해 국지적으로 비구름대가 10km 내외로 높게 발달하여 짧은 시간 동안 비가 강하게 내리는 곳도 있겠다”면서, 그러나 “발달한 비구름대가 동일한 지역에 머무르는 시간은 길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오늘(9일)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 안전사고, 교통안전에 유의해야한다.

9월 9일 수요일 오늘의 날씨 오전날씨 일기예보 / 기상청 기상정보
9월 9일 수요일 오늘의 날씨 오전날씨 일기예보 / 기상청 기상정보

오늘(9일) 아침 최저기온 17~22도, 낮 최고기온 24~30도가 되겠다. 목요일인 내일(10일)은 아침 최저기온 17~21도, 낮 최고기온 24~29도로 예보됐다. 

내일(10일)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최저기온이 20도 이하의 분포를 보이며 다소 선선하겠으나,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오르면서 일교차가 크게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오늘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21도 △수원 19도 △춘천 19도 △강릉 20도 △홍성 19도 △청주 20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1도 △목포 22도 △여수 22도 △안동 17도 △대구 20도 △포항 21도 △울산 22도 △부산 22도 △창원 21도 △제주 23도 △백령도 19도 △흑산도 20도 △울릉도·독도 21도로 예보됐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5도 △수원 25도 △춘천 24도 △강릉 28도 △홍성 25도 △청주 27도 △대전 26도 △전주 28도 △광주 27도 △목포 26도 △여수 27도 △안동 27도 △대구 30도 △포항 29도 △울산 28도 △부산 28도 △창원 29도 △제주 30도 △백령도 24도 △흑산도 25도 △울릉도·독도 26도가 될 전망이다.

9월 9일 수요일 오늘의 날씨 오후날씨 일기예보 / 기상청 기상정보
9월 9일 수요일 오늘의 날씨 오후날씨 일기예보 / 기상청 기상정보

환경부·한국환경공단이 제공하는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PM10) 및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일부 남부지역은 전일부터 유입되는 국외 미세먼지와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기류 수렴으로 축적되어 농도가 높겠다.

이에 따라 오늘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농도는 부산·울산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수도권·강원도)~'보통'으로 예상되지만 호남권·경남은 오전에 '나쁨' 수준으로 예보됐다.

해상 전망에 따르면 오늘(9일) 서해상에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목요일인 내일날씨(10일)는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낮(15시)까지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 많겠다.

한편 기상청 중기예보(9월 11일~18일)에 따른 이번주 및 다음주 날씨는 11일(금)부터 13일(일)까지 강원영동에 비가 오겠다.

이번 예보기간의 낮 기온은 22~30도로 그제(7일, 20~27도)보다 높겠다.

주말날씨 전망에 따르면 12일(토)과 13일(일)은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으나, 강원영동은 흐리고 비가 오겠고, 아침 기온은 16~21도, 낮 기온은 22~30도 분포를 보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우리나라 상공에 차가운 공기가 머물면서 불안정이 강화되어 강수구역 및 시점의 변동성이 크겠다”고 전했다.

제10호 태풍 하이선 이동 경로 / 기상청 제공
소멸된 제10호 태풍 하이선 이동 경로 / 기상청 제공

한편 올해 첫 가을태풍인 제10호 태풍 '하이선'(Haishen)이 소멸된 가운데 추가적인 가을태풍(9월~11월 발생 태풍)이 몇개나 발생하고 우리나라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는 아직 후속 태풍으로 성장할만한 열대 저압부는 없는 상태다. 태풍은 상승하는 힘이기 때문에 아래로 누르는 힘인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발생한다. 또한 해수면의 온도가 30도 이상 높을 때 태풍의 발생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현재 필리핀이나 대만 부근 해양이 해당 조건을 갖추고 있다"면서도 "다만 소용돌이 같은 태풍의 징후는 포착되지 않아 가까운 시일 내에는 태풍 발생 가능성이 적다"고 설명했다. 다만 태풍이 형성될 조건이 갖춰진 만큼, 기상청은 추가 태풍 가능성을 계속해서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기상청은 올해 추가적으로 발생할 태풍 가운데 1~2개 정도는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이동한다"며 "고기압의 수축·확장 패턴과 기타 통계 등을 고려하면 앞으로 발생할 태풍 가운데 1~2개는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확률이 있다"고 밝혔다. 

태풍의 발생 가능성 만큼이나 예상되는 이동 경로에 대한 관심도 높다. 제8호 바비, 9호 마이삭, 10호 하이선까지 올해 태풍의 이동경로가 한반도 부근에서 비교적 북쪽으로 곧게 난 편이었기 때문이다. 다만 다음 태풍도 같은 경로로 이동할지에 대해서는 "발생 당시 우리나라 주변의 기압 배치를 봐야 하는데, 기압 배치는 계속해서 바뀌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알기 어렵다"고 밝혔다.

만일 새로운 태풍이 발생하면 제11호 태풍은 ‘노을’, 제12호 태풍은 ‘돌핀’으로 명명된다.

사진 뉴스1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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