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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펀드 3차 출자…'스마트대한민국펀드' 등 54개 펀드 신청
모태펀드 3차 출자…'스마트대한민국펀드' 등 54개 펀드 신청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0.09.09 15: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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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경쟁률 2.3:1 기록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S1에서 열린 디지털 강국을 향한 풀스윙 '스마트 대한민국펀드' 출범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투자는 모태펀드 3차 출자사업 접수 결과 54개 펀드가 모태펀드에 약 8000억원을 출자 신청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모태펀드 3차 출자는 민간 자금 3500억원을 선별해 최종 7000원 안팎으로 조성된다.

한국판 뉴딜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스마트대한민국펀드의 경우 이번 3차 출자사업의 목표 조성금이 6000억원 규모였으나, 모태펀드 출자를 신청한 펀드의 전체 조성 규모는 1조원을 넘어섰다.

중기부 관계자는 "앞선 출자 사업을 통해 5800억원 규모 펀드가 현재 조성 중임을 고려하면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에도 당초 조성 목표치 1조원은 쉽게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특히 스마트대한민국펀드는 지난달 7월 출범식에서 네이버, 넷마블 등 멘토기업 10개사가 1300억원 규모 출자를 확정했다. 이후 멘토기업으로서 출자를 희망하는 규모가 600억원에 달해 이 펀드에 멘토기업의 참여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소재·부품·장비 펀드의 경우 모태펀드 275억원 출자에 1986억원 규모 출자 요청이 접수됐다. 경쟁률은 7.2대1에 달했다.

이 외에도 그린뉴딜 펀드는 모태펀드 500억원 출자에 2670억원 규모 출자 요청이 접수돼 경쟁률은 5.3대 1을 기록했다. 이번 3차 모태펀드 최종 경쟁률은 2.3대 1로 집계된다.

김주식 중기부 벤처투자과장은 "코로나19 여파에도 벤처캐피탈들이 적극적으로 투자 활동 의지를 보이고 있다"며 "펀드가 조기에 조성돼 빠르게 기업에 흐를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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